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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07] 첫 결혼 II
운영자 2024-03-05 추천 0 댓글 0 조회 47
[성경본문] 창세기2:18-25 개역개정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첫 결혼 II

 

지난 시간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동산에 모든 것이 좋았으나 한 가지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좋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었다.

 

둘째, 아담에게 모든 짐승들의 이름을 지을 수 있는 권한을 주신 것은 마치 아버지가 자식의 이름을 짓는 것과 같아서 아담이 모든 짐승들의 보호자요, 관리자요, 돌보는 자임을 보여준다.

 

셋째,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돕는 배필로 주신 것은 남편과 아내는 한 몸과 같은 존재로써 서로 간에 사랑과 섬김의 사명이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신랑되신 예수께서 생명을 드려 교회를 세우시고 사랑하시는 것과 같고 또한 교회는 순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잘 섬겨야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배우자를 데려다 주시고 이름을 짓도록 권한을 주신 것은 그래서 여자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이 의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담은 이름을 주는자로써 아내의 보호자가 되고, 지키는 자가 되고, 또한 영적인 면에서도 책임을 지는 자로써의 남편의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세요? 혹 은행나무 얘기만 기억나는 것 아니시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의 뜻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언제고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므로 능력을 얻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 걸음 더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여자를 데리고 왔을 때에 아내로 맞이하는 아담의 자세를 보면서 부부가 무엇인가? 부부 사이에 여자의 신분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나 하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2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남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아내를 생각할 때에 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그 선물이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듯이 아내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나의 생명의 소유주가 주님이듯이 아내의 생명의 소유주도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아내를 귀히 여길 수 있어야 해요.

 

본문에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이끌어오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들고 그냥 내 버려두었어도 여자가 아담에게 왔을까요? 에덴동산을 헤매다가 보니 나랑 비슷하게 생겼네? 그래서 짝이 되었을까요?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오시니 무슨 말씀이에요? 아내는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데려오신 하나님의 딸입니다. 그러니 남편은 육신의 장인어른만 생각하지 마시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장인어른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만 깨달아도 가정의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최초의 제도인 가정의 선한 모습이 회복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죄를 범한 이후에 타락한 인생은 심령도 가정도 사회구조도 심지어는 자연도 다 훼손되었어요. 본래의 선한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에요. 부부도 마찬가지에요. 여자의 위치는 재산목록 중에 하나가 되고 말았어요. 남편의 종이 된 것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힘이 약하다 하여 힘에 눌려 노예가 되었고 사람으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세는데 그 숫자에 여자는 아예 포함이 되지 않았어요. 십계명에 네 이웃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 하면서 그 품목 중에 이웃의 집, 남종, 여종, 소나 나귀, 그리고 아내가 거기에 같은 수준의 품목으로 포함이 되어있었어요. 이게 타락 이후에 되어진 인류 문명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우리가 3장에서 더 깊이 다루게 되겠습니다만....,

 

원래 부부는 아담 한사람과 하와 한 사람으로 한 남자 한 여자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타락이후로 욕심이 가득한 남자는 육체적 힘이 있다고 한 여자가 아닌 여러 여자를 마치 재산처럼 거느렸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어요. 8명의 자녀를 둔 아브라함은 3명의 아내를 두었습니다. 다윗은 아홉명의 아내를 두어서 19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기록된 것만 그만큼이에요. 그러니 얼마나 부인들 간에 시기, 질투, 분쟁, 자녀들 간에 왕자의 난.....!! 일부 다처의 이러한 모습은 천지창조의 선한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타락한 이후의 변질된 모습이라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타락의 결과로 나타난 부부 관계의 모습이 창세기 316절에 말씀합니다.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Dominion,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 보다는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어쩔 수 없이 남편을 사모하는 어그러진 모습으로 가정문화가 발전된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예수를 믿으므로 말미암아 다시금 선한 창조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부부간에 서로가 서로를 존귀히 여기고 사랑과 섬김으로 회복되는 부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갈비뼈를 취하여 만드셨다 그랬습니다. 왜 하필 갈비뼈로 만드셨을까요? 여기에는 또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매튜헨리 라고 하는 성경신학자는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드실 때에 남자의 머리뼈로 만드시지 않으신 것은 여자가 남편을 지배하지 않게 하심시오, 남자의 발의 뼈로 만드시지 않으신 것은 여자가 남편에게 밟히지 않게 하심이고, 남자의 갈비뼈로 만드신 이유는 남편의 곁에서 동등한 위치를 갖게 하심이요, 남편의 팔 안에 있는 것은 보호함을 받기 위함이요, 남편의 심장 곁에 있으므로 사랑받기 위함이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참으로 묘하게 돌아갑니다. 여자의 신분과 권한이 점점 향상되더니 이제는 여자가 남자를 주도하고 이끌고 갑니다. 금세기에 이 세상에서 여권신장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보니 바로 한국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에 한국에서 유학 온 젊은 학생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여름 방학기간에는 보통 부모님을 초청하여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는데 어쩌면 하나같이 학생에게는 장인 장모님, 그러니까 아내의 부모님들만 오시는지, 정작 학비를 지원해주는 분은 시댁 어르신들인데....., 방문하시고 여행하시는 분은 처갓집 어르신들이라. 이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마 만큼 여자들이 쎄 진다는 증거인데요. 너무 이렇게 가도 이 모습은 선한 창조의 회복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결국 남자들 뿔나요.^^!

 

왜 한국이 이렇게 급속도로 여권신장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사회학자는 분석하여 답을 냈습니다. 그동안 전통 문화와 사회 속에서 여자들이 너무 기가 죽어 살았다. 사람 대접을 잘 한 받지 못했다. 사실 전통 음악을 보면 한 맺힌 노래들은 전부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였어요. 그러니 견디다 못해 이제는 반대 급부적으로 거의 반항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 사도 바울은 부부와 연관하여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17,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요 에베소서 5장에서는 말합니다.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면, 여자는 그 머리에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피차 서로 귀히 여기고 섬기고 사랑해야 할 불가분리의 한 몸이 바로 부부인 것입니다.

 

칼 힐티는 그의 명저 행복론에서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행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1) 서로 그리워하는 것, 2) 서로 마주 보는 것, 3) 서로 자기를 주는 것이라고 했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겠죠.

자연이 아무리 아름답고, 돈이 아무리 소중해도 궁극적으로 사람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부부가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시고 기도하면서 본래의 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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