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창세기 강해 10] 하나님을 거역한 죄의 결과
운영자 2024-03-08 추천 0 댓글 0 조회 48
[성경본문] 창세기3:8-20 개역개정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을 거역한 죄의 결과

 

시편 1391절에서 10절에 다윗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보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직접 만드셨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하나님의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안정과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이 새벽에도 주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다윗의 노래처럼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아멘입니다. 그래서 어려움도 이겨내고 여전히 잘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이 창조주 하나님을 멀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비극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게 되자 눈이 밝아져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자신들이 벗고 있음이 창피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그 수치감을 지을 수가 없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찾아 오셨을 때,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아예 하나님을 떼어놓고 싶었어요.

 

저는 제 딸, 해나가 어릴 적에, 매일 목욕 담당이 저였습니다. 그래서 목욕시키기를 쉬지 않고 기쁨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그러니까 10년간을 제가 시켰습니다. 참 자상한 아빠지요? 기쁨으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 우리 해나 목욕할 시간이네~!” 그런데 목욕탕에 들어간 해나가 쭈삣 쭈삣하더니 저에게 말하는 거에요. 아빠 나가!”

~? 무슨 말이야?” 저는 잘못 들었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또 말을 했어요. 아빠 나가!” 분명히 들었지요. ?”

그런데 해나가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고 나를 밖으로 밀어내는 거에요. 그 표정이 심각했어요. 그래서 마지못해 밀려서 밖에 나왔는데 순간 제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들어었어요. ~! 이제 사랑하는 딸을 목욕시켜주는 일이 끝났구나!”

 

아담과 하와가 벗은 것에 대해 수치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눈이 밝아져서 그랬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므로 그렇게 되었어요. 성숙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렸습니다. 거기까지 괜챦아요. 하나님께서도 에덴동산에서 그들이 쫓겨날 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므로 그들을 보호하시고자 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선악과의 기능은 눈을 밝게 하고 본인들의 실체를 좀 더 잘 알도록 하였어요. 하나님께서 죄의 심판으로 옷을 벗게 하시거나 또는 입은 것에 대해서 뭐라고 질책을 하시지는 않으셨어요.

 

문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보세요.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렸어도 수치감이 없어지지 않았어요.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대면하지 않으려고 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함으로 인하여, 다시 말씀드리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명령을 거역하므로 인하여, 그 영혼에 생겨난 죄성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변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셨어요. 네가 어디 있느냐?” 보고 싶으셨기 때문에....여러분 내 자식이 큰 죄를 범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식은 스스로 죄책감을 느껴요. 그 죄가 너무 커서 이제 사형언도를 받을 정도에요.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요. 그때에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에이, 못난 놈! 가 죽어라, 죽어도 싸다 싸!” 그럴까요? 그렇지 않지요. 애간장이 끊어지겠지요. 그래도 죽기 전에 내 자식인데 봐야지, 만나봐야지~!”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과 하와가 있어야 할 곳에 없습니다. 그 있어야 할 곳, 즉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을 돌보라는 사명도 끝이 났습니다. 이 죄의 파급효과는 무서운 것이었어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죄를 용납할 수 없으신 하나님!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사망의 쏘는 것이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점차 죽어갈 것이었어요. 거기에는 이변이 없어요. 19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습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니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인간의 이 죄로 말미암아 제일 치명적인 현상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은 이어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단절로 이어졌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던 부부사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백했던 하와는 아담에게 부림을 당하는 종속적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친 세상에서 남편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어요. 그러니 남편이 그렇게 대하여도 어쩔 수가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16절 말씀 하반부에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원래는 이런 관계가 아니었었잖아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귀히 여기던 그들의 모습이 깨지고 일그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은 나아가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의 단절로 확대되었습니다. 동물의 세계가 약육강식, 적자생존, 먹고, 먹히는, 피를 부르게 되었고, 사람까지도 잡아먹는 와일드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까지도 저주를 받아 17절 하반부에 보니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사람의 죄악으로 인해 피조세계가 저주를 받았다고 했어요. 지구상의 자연재해 현상들, 지진, 화산폭발, 해일, 기근, 가뭄, 폭설, 폭우, 폭염..., 땅과 기후가 인간에게 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그렇게 된 것이지요. 그러므로 로마서 822절에 말씀합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함께 고통 받는다고 했어요. 유한한 인생인 인간과 함께 고통을 받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피조물, 자연세계, 동물들도 땅도 식물도 모든 창조물이 무엇을 바랍니까? 로마서 821절에 말씀합니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과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과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이날이 언제가 될 것입니까? 마지막 날, 새 하늘 새 땅이 이루어지는 그 날에 이루어집니다. 그 날은 주께서 구름타고 이 땅에 재림하셔서 심판주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날입니다. 심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는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시고, 믿지 아니하는 자는 불못으로 던지실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광과 자유에 이르는 그 날에 인간의 죄로 인해 고통 받는 피조물들, 자연세계도 썩어짐의 종 노릇에서 해방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영광과 자유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 모습이 새하늘 새땅의 모습입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고 나서 나타난 또 하나의 현상은 두려움이었습니다. 10절에 보니 두려워했다고 했어요. 그 상황이 두려웠어요. 두려움은 심령의 상태와 연관이 있습니다. 죄로부터 기인된 인간의 영적상태는 두려움이고, 그러기에 불안하고, 안정과 평화가 없어요. 이것을 인간 스스로가 해결할 길이 없어요. 그래서 키아케고어 라고 하는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는 이를 가리켜 죽음에 이르는 병 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인생이 그러합니다. 영적으로 주인이 되신 하나님과 함께 거하지 못한 인생의 심령은 오늘날도 그 심령의 기저에는 두려움이 떠나지 않습니다. 불안이 있어요. 우울로 허무함을 채울 길이 없어요.

 

가장 화려한 인생을 살아가는 은막의 스타들, 정치인들, 사업가들, 돈이 명예가 인기가 저들을 유명인으로 만들어주지만 그 영혼의 허무함, 허전함은 그러한 것들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에요. 영혼에 기쁨이 없으니 스트레스로 암병으로 심장질환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생을 마감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죄로 인한 저주와 심판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게 됩니다. 왜 아니겠어요?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피조물의 세계, 사랑으로 함께 교제하시던 인간, 하나님은 포기하시지 아니하십니다. 포기하실 수가 없으시겠지요. 이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십니다. 창세기 315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는 바로 뱀으로 등장한 사단입니다. 이 사단의 후손들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그랬습니다. 이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겠다는 여자의 후손이 누구입니까? ,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다윗의 가문에서 요셉의 아내 마리아를 통해 한 아이가 나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아멘! 이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구세주로 오실 성자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이 자비의 손길은 21절에도 나타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성경신학자는 이 부분에 대하여 이렇게 해석합니다.

가죽옷을 입기 위해서는 어떠한 한 마리의 짐승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가죽을 얻기 위해서. 그 희생으로 만들어진 가죽옷이 아담과 하와를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게 할 것이라면, 그 희생 짐승은 바로 바로 장차 임하실 어린양, 속죄양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는 창세기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세상과 인간과 그리고 인간의 타락과 그로 인한 죄의 결과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다시금 살리시기로 작정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이 땅에 희생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죄 많은 나를 살리시고 영생을 주시고자 십자가에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 이 한량없는 사랑을 기억하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복된 인생, 승리로운 인생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창세기 강해 11] 최초의 살인사건 운영자 2024.03.12 0 45
다음글 [창세기 강해 09] 인간의 타락 운영자 2024.03.07 0 43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6
  • Total201,768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