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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강해 20] 충성하여 인정받는 종의 자세
운영자 2025-04-29 추천 0 댓글 0 조회 16
[성경본문] 역대상20:1-8 개역개정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량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이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

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7.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충성하여 인정받는 종의 자세

 

다윗은 전쟁 때마다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고백대로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편에 서셨던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던 가나안 족속의 성읍인 벧산, 므깃도, 다아낙, 돌 등과 같은 가나안 성읍들이 이스라엘의 영토가 되었고, 주변 부족 국가들인 여부스, 블레셋, 모압, 소바, 아람, 암몬, 에돔, 아람까지 이기므로 그 영토는 광대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영토는 남으로는 이집트 앞까지, 북으로는 유브라데 서편 지역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이로써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약속의 땅(15:18)이 모두 확보되었습니다. 더욱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진멸하라 하신 아말렉 족속(왕상 30:17)까지 진멸함으로서 여호수아서 의해 시작된 가나안 정복 전쟁이 결국 다윗 시대에 와서 그 성취를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영토를 확장하므로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번영과 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대국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께서 도우심 때문이었어요. 그 도우심 중에 하나는 다윗에게 신실하고 충성되고 용맹스러운 용사들을 붙여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다윗의 충성된 용사 서른일곱 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먼저 최고의 용사 세사람이 소개되고 있어요. 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였습니다.

 

그리고 또 세명의 용사가 있었으니, 스루야의 아들인 요압과 그의 아우 아비새, 그리고 브나야입니다. 그 충성심이 그 유명한 우물물 사건에 나타납니다. 이들은 생명을 무릎쓰고 블레셋의 적진을 뚫고 들어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퍼다가, 다윗에게 바치는 일의 주인공들입니다. 이세 용사가 물을 길어 왔을 때, 다윗은 그 용사들의 행위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 물을 마시지 않아요. 땅에 쏟아부어 버립니다. 다윗이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렸다고 했어요.

 

삼국지에서 조자룡이 유비의 부인들과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적진에 들어가 온갖 위기를 벗어나서 아들을 구하여 왔을 때, 유비가 구해온 그 아들을 땅에 던져 버리고 조자룡에게 가서 크게 위로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압록강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해서 군인들이 압록강의 물을 수통에 담아 온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윗이 세 용사의 목숨값인 그 물을 마시지 않고 버렸다는 것은 그가 정말 자기 용사들을 아끼며 위하는 통치자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윗에게 이 충성스러운 용사들이 있었기에 다윗은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출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은 전쟁을 할 때를 말함이요, 그때는 추수를 다 마친 농한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있었어요. 나갔어야 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평생에 짓지 말았어야 할 충성된 장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하는 죄를 범했어요.

이후 그의 남편 우리아를 암몬성 전투에서 맨 앞에 세워 적의 수 많은 화살에 맞아 죽게 하는 끔찍한 죄를 범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통회자복하고 대회개를 하여 용서를 받고 생명을 유지하여, 나라를 다스리게 되지만, 그러나 다윗은 밧세바 사이에 얻은 아들의 생명의 잃게되고, 뿐만 아니라 아들들 간에 일어난 왕자의 난을 겪습니다. 그처럼 총애하는 아들 압살롬이 이복 장남형인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 다윗을 향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다윗은 그 총애하는 아들마저 전쟁터에서 죽는 비극을 겪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공의는 그렇게 실현되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이 농한기 때 다윗을 대신하여 전투에 임한 용맹한 장수가 있었어요. 그 이름이 요압입니다. 함께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대상20:1)

 

요압은 다윗의 측근 부하요 용맹한 장군이었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세 아들 중 하나였으니 이를테면 다윗의 생질이 되는 사이입니다. 요압은 용사로서 장수가 갖추어야 할 미덕을 갖춘 사람이었어요. 그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영적교훈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요압은 전쟁의 공을 왕에게 돌렸습니다.

오늘 암몬과의 전쟁의 내용이 사무엘하 12장에 좀 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한 금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삼하12:26~30)

 

무엇을 보여줍니까? 요압은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보다는 자신의 주군인 다윗의 이름을 높이기를 원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자기의 조그마한 공적이라도 이것을 확대하고 내세우는 것이 상례인데 요압은 그러지 아니했어요. 그러니 충신이었겠지요.

 

무엇을 배웁니까?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잘 되는 일들, 하나님께서 지혜주시고 건강주시고 상황 환경 여건 다 인도하셔서 이룬 것이에요. 그러기에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내가 한 것처럼 가로채면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를 경계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에 보이려고 그를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6:1).

 

둘째, 요압은 형제 우애가 두터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암몬과 아람을 대적하여 전쟁을 하면서, 요압은 아람 군대를 대항하여, 그 동생 아비새는 암몬 군대와 대치하며 전투를 하였습니다. 바로 지난 시간에 나누었던 19장의 내용입니다. 그때 요압이 아비새에게 말합니다. 함께 1912절과 1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너를 도우리라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대상19:12~13)

 

사투를 벌이는 전쟁터에서 끈끈한 형제 우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 시편은 노래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33:1) 잠언 171절은 말씀합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17:1). 전도서 기자는 말씀하기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4:11,12) 형제의 협력과 화목은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결국 승리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귀한 영적교훈입니다.

 

셋째, 요압은 어려운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용사였습니다.

예루살렘이 아직 이스라엘의 수중에 들어오지 못하고 여부스 원주민이 그 성읍을 차지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역대상 114절에서 6절 내용입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땅의 주민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다윗이 이르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우두머리가 되었고 (대상11:4~6)

 

예루살렘은 해발 754미터의 천연적 요새입니다. 그중에 제일 높은 곳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모리아 산이 있습니다. 이 천연적 요새를 차지하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그때 그 어려운 처지에서 선두 주자가 된 자가 요압 장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합니다. 예루살렘은 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이스라엘의 명실상부한 센터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공으로 인해 요압은 군대장관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언제 그 진가가 드러나는가 하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드러납니다.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교회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그는 솔선수범하여 헌신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그 우선순위를 알고 있습니다. 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9:62)고 말씀하시고,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10:39)고 하셨습니다. 할 수 있으면 내가 한다 자세입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요압 용사가 예루살렘 성을 탈취하기 위하여 앞장선 것과 같이 우리도 이 땅의 마귀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앞장서는 충성스러운 용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그 필요한 힘과 능력을 우리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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