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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16] 초지일관(初志一貫) 신앙
운영자 2025-07-18 추천 0 댓글 0 조회 32
[성경본문] 역대하16:7-14 개역개정

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초지일관(初志一貫) 신앙

 

유다의 세 번째 왕이었던 아사왕이 39년간의 통치를 감당하였을 때,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고치기를 바랐지만, 병세는 악화하여 왕좌에 있은 지 41년 만에 그는 명을 다하였고 조상들과 함께 누웠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남달리 신앙심이 투철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먼저는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상을 찍고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율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게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좋게 보신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나라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유다왕국을 침략하였을 때도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전쟁에 개입하시고 도우사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사왕과 함께 하는 것을 목도한 이웃나라 북이스라엘의 백성 중에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지파 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남왕국 유다로 와서 아사왕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아사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을 때, 아사왕은 태후의 자리를 폐했어요. 그 아세라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버렸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잘한 것입니다. 나아가서 그의 아버지인 선왕 아비야가 성별한 물건과 자신이 성별한 물건인 은과 금과 그릇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그에게 복을 내리시니 그의 통치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게 하셨고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아사왕은 그의 통치 말년이 비참해집니다. 그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처럼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던 그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태평성대를 누리던 그가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사자성어에 초지일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은 그 뜻이 처음 먹었던 뜻을 변치 않고 끝까지 지켜나감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입니다. , 처음에 세운 목표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굳건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초지일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

그는 로마의 감옥에서 순교자로 삶을 마감하기 바로 전에 이 편지를 썼습니다. 처음과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세상의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가 내일 일을 알 수 없으니 내가 숨 쉬고 있는 지금, 오늘은 언제고 중요합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서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사 왕은 말년에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첫째,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인간을 더 의지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왕위에 앉아 통치한 지 삼십육 년이 되던 해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남왕국을 침략하고자 라마를 요새화하였습니다. 그때 아사왕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조언과 해결책을 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적인 생각에 시리아의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절과 3절의 내용입니다.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대하16:2~3)

 

그는 이 이방나라의 왕에게 도움을 구걸하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금과 은까지 모조리 갖다 바치는 불경건한 행위를 서슴지 아니하였습니다. 인간을 의지하기 시작한 아사 왕은 이미 이전에 자신을 감동시켰던 선지자 아사랴의 말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신으로 끝마치려는 불행한 자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여야만 합니다. 그리하면 그분이 우리의 길을 평탄케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가장 위험한 오류는 어떠한 사건에 직면하였을 때 자신의 지혜와 경험으로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자긍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생각지 않은 것에 있습니다.

 

둘째, 그는 자신의 신앙을 바로잡으려는 선견자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사 왕의 처사에 대하여 소문을 들은 선지자 하나니가 아사 왕에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사실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보다도 더한 군대로부터도 주의 선지자를 통해 명하시고 순종할 때 유다 왕과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사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여 선지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10절의 내용입니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대하16:10)

이는 그가 이제 하나님께 대하여도 반항적인 자세를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셋째, 병이 들어 심한 고통에 처한 아사왕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을 의지하여 고침받고자 했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대하16:12)

 

그가 범한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징계하심으로 병이 왔는데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아니했어요. 그의 질병은 의원이 낫게 할 병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지은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갔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치유함 받을 것이었어요.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결국 왕이 된 지 사십일 년 만에 그는 삶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잘되고 평안하면 마음이 해이해집니다. 영적으로 긴장감도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아요. 몸이 아프고 나서야 병 치료를 받는 것보다 건강할 때 면역성도 키우고 운동도 해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더 이로운 것처럼, 우리가 신앙 생활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평소에 하나님과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풍성한 관계를 가진 자는 교만과 유혹과 시험이 닥쳐올 때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평소에 영적으로 훈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주님를 닮고자 하여 그 영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가 내 안에, 내가 주안에 있으므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반석 위에 세워진 집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도 끄떡없습니다. 기초가 튼튼하니 초지일관의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과 교훈을 생각하면서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살아야지!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지!” 이 새벽에도 말씀으로 기도로 찬송으로 주님을 닮은 영성이 더한층 자라가시고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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