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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새벽기도회2] 갈등을 사명감과 기도로 극복하신 예수님
운영자 2018-03-27 추천 2 댓글 0 조회 788
[성경본문] 요한복음12:27-36 개역개정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제목: 갈등을 사명감과 기도로 극복하신 예수님

 

유월절 명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신 예수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환영은 잠시 일뿐이었습니다. 그처럼 많은 사람의 환영 뒤편에는 아주 대조적인 현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가오는 죽음이었습니다.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죽음의 그림자가 뚜벅 뚜벅 예수님께 걸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이다. 나는 인류의 대속물로 죽게 될 것이다.”

성도 여러분, 오늘의 성경본문은 이 상황에서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이 기도 속에 갈등과 번민이 배여 있습니다. 평소 담대하시고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주여 지금 제 마음이 심히 괴롭습니다. 뭐라고 아버지께 말씀을 드려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여 나를 살려 주십시오. 이 어려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흔들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 깊은 갈등이, 그 찌르는 번민이, 가슴에 가득하더니..기어이 입술을 통해 밖으로 터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곁에 있었던 제자 중에 요한이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번민의 기도가 이 성경에 기록되었겠지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은 장면에서 우리는 반문할 수 있습니다. 의아해 할 수 있어요. 갈등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처럼 능력이 많으신, 완벽하신 분께서, 결정적 순간에 번민하고 갈등을 하시다니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러분!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해요.

예수님은 신성을 갖고 계셨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성을 갖고 태어나셨습니다. (God-Man) 하나님이신 동시에 인간이셨던 거에요. 그분의 그와 같은 속성은 인간 이상의 신적능력이 있음을 말하고 동시에 우리와 같이 인간만이 갖고 있는 연약한 성정도 갖고 계셨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신적인 능력, 그 신성으로 인하여 우리에게는 믿음의 주가 되십니다. 앉은뱅이와 중풍병자과 소경과 같은 불치병자들을 병마에서 물리치신 예수님, 거센 풍랑이 이는 갈릴리 바다의 파도에게 명하여 잔잔케 하신 예수님, 심지어는 이미 생명이 끊어진 사람들을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 죽은 나사로와, 나인성의 과부의 아들과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일으키시고그분 스스로가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죽음의 무덤에서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승천하신 주님, 예수님의 그와 같은 능력 많으신 신성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그를 믿음의 대상, 즉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예수님은 그 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고 계신 분이시기에, 곧 사람이시기에, 우리와 똑 같은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의 성정을 가지고 계시기에 예수님는 따름의 대상이 되십니다. 본이 되시고 스승이 되시는 것이에요.

지치실 몸으로, 배고프실 몸으로, 육신의 한계를 갖고 계셨어요. 사마리아 땅을 통과하실 때에 그는 행로에 곤하여 우물가에 그대로 앉으시니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대로 앉으셨다는 표현은 지치셔서 떨썩 주저 앉으셨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고백하기를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편하게 잠드실 곳이 없으셨던 예수님의 육신적 어려움을 엿볼 수 있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신 주님께서 오늘 다가오는 십자가의 죽음을 눈 앞에 두고 고민하고 갈등하시는 것입니다.

 

~!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십자가의 고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간적인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나이가 33세 즈음이니 가장 육신적으로 왕성한 시기입니다. 세상을 떠날 나이가 아직 안되었어요. 그를 따르는 무리가 점 점 더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죽어야 합니다. 그것도 그냥 죽는 것이 아니에요. 죄인 아니신 그분이, 용서 못할 죄인으로써, 가장 큰 죄를 범한 자들이 받아야 할 십자가의 처형, 그 처참하고도 끔찍한 처형을 받아야 해요.


그 육체적 고통도 고통이지만, 그가 그처럼 사랑이 많으신 그분이, 세인들의 멸시와 천대, 그리고 조롱을 다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가족과 제자들을 두고 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갈등하고 번민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여러분이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잠이 오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장면이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곧 바로 이와 같은 갈등에서 벗어나십니다. 그 갈등은 예수님의 마음을 심히 혼란스럽게 하였으나 그가 곧 그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합니다. 삶의 목적이 분명하였다.

그 삶의 목적이란 곧 예수께서 이 땅에 임하신 이유였어요. 무엇 때문에 사는가?” 라고 하는 이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응답할 수 있는 준비가 늘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많은 갈등과 번민이 있었지만은 곧 바로 이러한 갈등에서 벗어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27절 후반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같이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시겠습니다.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이러한 확고부동한 삶의 목적이 있습니까? 우리도 살다 보면 중요한 두 갈래 길에 설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단순히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그런 사소한 일이 아니라

내 인생은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 넓은 길인가? 좁은 길인가?”

내가 내 인생을 속물로 살을 것인가? 아니면 가치 있는 인생으로 살 것인가?”

내가 시정잡배와 같이 모리배로 술수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적어도 신앙인으로써 정오의 빛과 같이 성결한 모습으로 살 것인가?”

이러한 삶의 가치의 문제로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성도로써 마땅히 해야만 할 고민이에요. 이런 생각도 없이 믿는 자의 길을 갈 수 있을까요?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세상은 전쟁터에요. 늘 치열한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요. 기도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져요.


요즈음 Me Too운동이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죄악이 관영하는 세상, 해도 해도 너무해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잠깐 손을 보시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 하고, 멋있어 보여요. 내 노라는 사람들 아닙니까? 정치인이다. 교수다. 연예인이다. 보기에 그럴 듯 해요. 그러나 얼마나 꾸정물 속에 빠져 있는지? 썩어 문드러져 있는가? 드러내시는 거에요. 보이시는 거에요.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믿음이 사람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저는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기회라고 여겨요. 첫째, 각성 하쟎아요. ! 믿음이 사람이니까 저러지 말아야~!” 둘째, 이래서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음으로 인해,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야지~!” 저는 여러분이 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어둠이 짙어갈수록 밤하늘에 별들은 그 어둠으로 말미암아 더욱 빛이 납니다. 이 세상이 어두움이라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보석같이 빛나는, 맑고 영롱한 빛을 발하시는 거룩한 존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속에도 예수님과 같이 확고한 사명,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 또박 또박 주어진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새생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뚜렸한 인생 목표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새벽에 예수님의 사명을 통해 적용점을 찾습니다.

그 모습은 첫째, 예수님은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28절 말씀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합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이 말씀은 이 때, 즉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바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삶에 인생의 목적을 두었어요.

여러분의 삶은 어떠합니까? 삶의 목적과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만일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이 사람은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세의 삶이 영원한 삶과 연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이 다가와도, 이는 영원으로 가는 하나의 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결코 후회가 없어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인생 여정이 되는 것이죠. 목적을 향해 하루, 하루를 걸어가는 순례자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예수님께서 추구하셨던 인생의 목표는 인류사랑이었습니다. 또 다른 말로는 생명사랑이었습니다. 30절에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우뢰소리로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은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입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의 영광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얻을 영광입니다. 이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이자, 예수님의 영광이자, 나아가서 뭐에요?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무슨 말씀입니까? 바로 인류를 구속하시는 영광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함이자 인류를 구속하시고자 하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과감하게 결단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갈등에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의 근원을 여기에서 찾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선택해야 할 길은, 인류 사랑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단 말인가?”

나의 생업의 현장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선교지에서...., 그 어느 곳에서든지 내가 하는 일로 인하여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그것이 나 뿐만 아니라 이웃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이 되고 있는가? 나아가서 인류에 공헌하는 자리, 이바지하는 자리로 나아가고 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 할 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원칙을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과 어떻게 부합하는가? 그리고 2. 그것은 인류에 어떠한 공헌을 끼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의 질문은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이는 곧 말씀하신 바,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최고의 강령을 실천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제 마지막 생각하고자 하는 아주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바른 결정을 하고 결심을 하면 그 일을 다 이룰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에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결심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약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기도하므로 얻을 수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하늘의 능력이 이 땅 가운데 내려오는 통로에요. 기도는 믿음을 실천으로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이 갈등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

그런데 그때에 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도왔다고 말씀합니다. 그때에 비로소 예수님은 그 마음에 평정을 찾으십니다. 마침내 담대함으로 십자가를 지시게 됩니다.

기도를 마치시고 나서 예수님은 완전히 변화되십니다. 제자들에게 확신을 갖고 말씀하세요.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14:41,42)”

그러나 깨어 기도하지 못한 베드로는 어떠합니까? 주님을 끝까지 따르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다 버릴찌라도 나는 예수를 쫓겠나이다.” 호언장담을 했던 베드로는 나는 그를 알지 못한다고 세 번씩이나 예수를 부인하는 실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주께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심히 통곡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도 기도하시므로 마음에 결정한 바를 이루실 수 있었다면 우리는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하나님께 도우심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 새벽에 기도하십시오.

주 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성중에 거하리니 성이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내가 새벽에 너를 도우리라

 

새 생명으로 살아나시는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시는 금번 고난주간이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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