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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해 08]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하나님의 손길
운영자 2019-02-08 추천 1 댓글 0 조회 1121
[성경본문] 열왕기하6:8-23 개역개정

8. 그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며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9.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11.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불안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12.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

13.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으리라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보라 그가 도단에 있도다 하나이다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께서 온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실 때에 우주보다 또한 지구와 에덴동산보다 먼저 영적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영적 세계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불가시적 세계를 말합니다. 이 영적세계 속에 영적창조물이 존재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천군과 천사들이 그들입니다.

 

이 영적창조물은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나님이나 성령님이 무소부재하심같이, 어디에 계시듯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영적존재는 영이기에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나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필요가 있으시면 인간의 눈에 보이도록 허락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기 위해 방문했던 세 사람도 영적세계의 천사요,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씨름을 했던 신성한 자도 그러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수태고지를 한 가브리엘 천사도 그렇고, 예수님 탄생하신 밤, 목자들에게 보여주었던 하늘의 천군과 천사들이 그 모습입니다. 그 숫자가 허다하다고 했습니다. 허다한 천군이니 당연히 그들 중에 천사장이 있습니다. 미가엘입니다. 저는 장차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그들의 무덤으로부터 불러내어 살아 있는 믿는 사람들과 다시 연합하여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살전 4:17)하는 신호의 나팔 소리를 내는 특권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영적세계의 창조물인 천사들로 하여금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지키게 하시고, 새 시대의 도래를 알리게 하시는 질서의 하나님이심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영적창조물 중에 하나님을 떠나 반대편에 서서 세력을 이루고 있는 존재가 있으니 타락한 천사인 루시퍼와 그의 수하에 있는 마귀와 귀신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질투합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을 훼방합니다. 하와에게 접근하여 죄가 이 땅에 들어오게 하는 일을 꾸민자가 사단이요, 하나님을 떠나도록 욥을 시험한 자가 사단이요, 세상 욕망을 가지도록 광야에서 예수님에게 접근하고 시험한 자가 바로 사단입니다.

 

그러나 사단 마귀 귀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패배하였습니다. 나사렛 예수 앞에서 두려워 떨며 도망치는 자들입니다. 영적인 창조물이니 영으로 알아봅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영적으로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지만, 영적인 존재인 귀신들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귀신들린 자가 예수를 발견하고 예수에게 달려와서 무릎을 끓고 예수께 간청합니다. 마가복음 56절과 7절 말씀입니다.

“6.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사단 마귀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들인 줄 알고 아예 미리 달려와서 절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믿음이 시원치 않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예수님을 그 마음에 확실히 모신 자, 감히 사단 마귀가 범접하지 못합니다. 접근한다 하더라도 내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그러면 그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하여,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인하여 줄행랑을 칩니다. 아멘~!

 

오늘 6장에 나타나는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하니 서두가 길어졌습니다.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엘리사가 이스라엘을 도우니 아람군대가 도무지 이스라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어디에다 진을 치는지 가보지 않아도 엘리사 선지자에게는 다 보이는 거에요. 9절과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9.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는지라 10.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그러니 아람군대가 도무지 이스라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람왕이 처음에는 누가 내통하는 자가 있나보다 하고 찾으려 했는데 알고 보니 엘리사 선지자가 그렇게 미리 알고 가는 족족 방어하게 하니 아람 왕이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그 자가 어디 있나?” “도단에 있습니다.” “당장 잡아 드려라 14절에 뭐라고 합니까?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밤 사이에 완전히 도단 성읍이 포위가 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큰일 났습니다. 15절에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완전히 다 에워쌌습니다. 놀란 사환이 엘리사에게 달려와 말합니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15)

 

엘리사가 이때에 영안이 열립니다. 평소 사람이 보지 못할 세계를 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영적세계, 영적창조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허다한 천군이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가 있는 도단성읍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엘리사는 보는 것입니다. 이 영성 정말 대단합니다.

 

이를 알지 못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환의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저의 눈을 떠서 보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주의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청년의 영안을 열어주십니다. 그랬더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님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영적 세계가 있고 하나님의 천국 천사가 있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에 저들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어떻게 믿을 수 가 있느냐구요?

 

이 모습은 우리가 천국을 보지 못하나 천국이 있다고 믿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보지 못했으나 그가 역사적인 인물로 구세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사망의 쏘는 것을 이시기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금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혼자 오시는 게 아니에요.

마태복음 2431절과 32절에 보여줍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천사들이 함께 오며 예수님의 마지막 날의 사역을 돕습니다.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운전을 할 때에도 생각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고 착륙할 때에도 생각합니다. 기도하지요. 주의 천사로 도우소서~!” 안전을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여하한 예기치 않은 위급한 상황이 벌어질 때에 하나님께서 천군과 천사를 통해 도우실 것이다.”

 

지금도 기억하는 정말 아찔했던 과거의 한 순간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역할 때였습니다. 필리핀이 물이 워낙 안좋아요. 그때에는 지하수도 수돗물도 석회석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 생수를 큰 통으로 사먹게 되었는데 차를 타고 가서 길가에 그 생수 집 앞에 세워놓고 물을 받는 사이, 저와 아내는 길 건너편에 반대편에 구멍가게에서 무엇을 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안에 이제 6살된 막내 아들이 혼자 남아 있었는데, 아빠 엄마가 길 건너편으로 가니까 본거에요. 스스로 차문을 열고 나와서 엄마 아빠에게로 오려고 그 찻길을 건너 뛰어오는데, 좌우 살피지 않고 그냥 요잇 땅!하고 그 길을 뛰어서 건너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제가 봤지요.

 

저 위쪽에서 큰 트럭이 쏜살같이 달려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랬지요.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안돼~!” 하고 소리쳤는데....., 그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왔어요. 길을 다 건너는 순간, 바로 그 트럭이 휙~! 그대로 달려오는 그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버리는 것이었어요. 그 속도가 빨라서 바람이 휙~! 하고 지나갔어요. 그 트럭기사는 속도조절을 못하고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 제가 얼마나 놀랬는지 그 아이를 끌어안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요. 온몸에 전율이 확 지나갔습니다. 그때에 제 마음에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때 생각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천사로 이 아이의 발걸음을 빨리 뛰게 하셨구나~! 조금만 늦게 뛰었어도 완전히 끝나는 것인데....!!”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순간들이 위험 속에 지나갑니다. 부지부식간에 여러분과 저의 생명이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아십니까?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손길은 이처럼 영적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힘으로 그리고 때로는 천군과 천사의 손길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우리가 알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 이 사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엘리사가 기도하니 적군의 한패가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눈을 떠 보니 사마리아 땅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집단 최면과 같은 모습이지요. 눈 감고 사마리아 땅으로 걸어서 이동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 모습을 보니 완전히 독안에 든 쥐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제 공격하면 완전 대승을 거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저가 엘리사에게 묻습니다. 2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그럴 때에 엘리사가 저지합니다. 뭐라고 합니까? 22절 말씀을 함게 읽겠습니다.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무슨 말입니까? 칼로 활로 제대로 전쟁을 해서 잡은 포로라도 죽이지 않는데.....노예로 쓰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땀도 피도 흘리지 않고 사로잡게 되었는데 왜 죽이려 하는가? 그러지 말고 오히려 먹여서 돌려보내시오.” 그런 뜻입니다.

 

정말 신사적입니다. 엘리사는 그런 선처를 합니다. 상대를 위협하고 겁을 주어 제압하려는 방법이 아니라......마음에 감동을 주어 그 마음을 돌이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각박한 인간 세상에, 관계로 틀어지면 어찌하든지 앙심을 품고 복수하려는 이 세상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구속 수감이 줄줄이 이어지고 복수가 반복되는 세상에, 이와 같은 모습은 우리에게 정말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그 결과가 23절에 나옵니다. 함께 읽고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주의 사랑으로 베풀며, 쉽지는 않지만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귀하고 복된 날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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