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열왕기하 강해 20]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야 할 일
운영자 2019-03-07 추천 1 댓글 0 조회 1144
[성경본문] 열왕기하16:1-9 개역개정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야 할 일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위기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가정의 위기, 사업의 위기, 건강의 위기, 국가의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 믿음의 사람은 어떻게 이겨 나갈 수 있을까요?

 

보통 한 사람의 신앙의 진가는 위기에 처할 때에 그 신앙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평소 만사가 순탄할 때에는 누구나 다 신앙생활 잘 합니다. 어느 시인의 말대로 인생은 아름다워라 노래 부를 수 있어요.

 

그러나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고, 그 강도가 내가 견디기에 너무 힘들다 여길 때에 비로소 신앙의 깊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나타납니다. 의심의 먹장구름이 마음을 덮습니다. 여전히 그 믿음의 깊이가 있는 사람은 그 가운데에서 꿋꿋이 견딥니다. 기도합니다. 때로 금식기도로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주의 종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약속의 말씀으로 무장합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가족들에게, 구역장님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새벽으로 제단을 쌓습니다. 그러다 보면 불같은 시험도 잘 마치게 됩니다. 어느새 믿음의 장부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얕은 사람들은 머지않아 바닥이 들어나고 상심한 마음에 세상의 방법을 찾으며 추구합니다. 나에게 힘이 될 사람은 없나? 물질로 해결할 수 없나? 높은 사람을 찾아가고, 때로 답답한 마음에 용하다는 사람을 찾아가 운명을 묻습니다. 백방으로 해결할 방도를 찾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으로부터는 멀어집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나를 이 모양, 이 지경에 다다르도록 내 버려두신단 말인가?” 하고 시험에 빠져 신앙을 저버립니다. 하나님을 원망해요. 그러나 그 결과는 결국 멸망입니다.

 

오늘 성경에 등장하고 있는 유다 왕, 아하스가 바로 그러한 모습입니다. 위기에 처했습니다. 때는 유다의 북동편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유역에 자리 잡은 앗수르 왕국이 강해지면서 주변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지중해로 나갈 항구를 얻기 위하여 그곳에 위치한 이스라엘과 다멕섹을 침공하고자 합니다. 그 상황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베가왕과 다멕섹의 왕이 항복을 하지 않고 앗수르의 침공에 대항하고자 합니다. 연합전선을 구축합니다. 이 일에 남왕국 유다가 합세해 주기를 바랍니다. 함께 앗수르를 이겨내고자 합니다.

 

그런데 남왕국 유다왕 아하스는 아무리 보아도 앗수르의 세력이 훨씬 더 크게 보입니다. 차라리 얌전히 앗수르에 항복하고 조공을 바치고 말지 괜히 연합군이 되었다가 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거절합니다. 그러니 연합군이 유다를 먼저 치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편에 설 다른 왕을 유다왕국에 세우고자 합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이 오늘 16장 초반의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위기의 상황에 서면 신앙인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잘못했는가?” 하고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이러한 지경에 이른 유다왕 아하스는, 오늘 성경본문 162절 후반부에 보니, 그의 삶이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였다 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어려움이 임합니다. 또한 3절에 보니 저가 그래도 유다왕국의 왕의 반열에 선 자인데 믿음 없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을 따라갑니다. 뿐만 아닙니다. 3절과 4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3.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여호와 신앙이 없으니 이방신들에게 이방사람이 행하는 인간제물을 바칩니다. 자기 아들이라고 했어요. 이는 아주 극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신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행하는 이방인 제사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산당들, 작은 산위와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 앞에 바른 모습이 없어요. 그러니 결과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다멕섹 연합군대가 쳐들어옵니다. 절대절명의 위기에요. 이때에 등장한 선지자가 이사야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때를 이사야서 72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이 전쟁에서 연합동맹군이 유다를 완전히 정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요단 동편과 아카바만 남쪽의 모든 유다지역을 점령합니다. 엘랏도성을 빼앗고나서 더욱 더, 아하스 왕을 압박합니다. 연합해라 이때에 이사야 선지자가 아하스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사야서 73절에 보니 다멕섹 르신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베가의 연합공격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그러니 이제는 하나님께 돌이켜서 죄악을 청산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왕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서신을 보냅니다. 그 내용이 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의지합니다. 나는 왕의 신복이요라고 말합니다. 니는 앗수르왕에게 자신의 철저한 복종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런가 하면 나는 왕의 아들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는 완전한 의존을 표현하는 어구입니다. 전쟁은 여호와의 손에 속한 것인데 주의 종을 통해 주시는 말씀에 믿음이 가지 않으니 이처럼 강한 자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돌보셔서 증인으로 세우신 이 선민의식은 다 잊어버리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하스 왕이 하고 있는 것이에요. 혹 우리는 때로 그러지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강한 자를 의지해요. 세상을, 물질을, 높은 자를 의지해요.

그런데 이게 거져 됩니까? 세상에 어느 누구가 자신이 손해 보면서 남을 도우려고 합니까? 오늘날 강대국들 중국이 그렇고 미국이 그렇지 않나요? 우리나라를 지키고자하는 미국 군대의 방위비 부담금이 점점 더 커져갑니다. 주어야 되나요? 말아야 되나요? 오늘 본문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이것은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과 금을 갖다 바칩니다. 성경원어에 보니 이 예물쇼하 라는 말로 썼는데 뇌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되니 앗수르가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원래 앗시리아의 계획이 있었어요. 북왕국 이스라엘과 다멕섹의 반 앗시리아 정책을 보고 쳐들어올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중해까지 뻗어나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금은보화를 주며 저들을 쳐 달라고 하니 그야말로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인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를 의지하고 잠잠히 있어라 이 연합동맹국이 유다를 이기지 못하리라 그러니 앗시리아에게 구원병을 요청하지 말라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이에요. 앗시리아를 통해서 이 연합동맹국을 물리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앗수르 왕이 처들어와서 다멕섹 왕 르신을 죽이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갑니다. 아하스왕은 이 디글랏 빌레셀을 알현하러 다멕섹까지 올라갑니다. 앞으로 앗수르에게 많은 조공을 계속해서 보내야 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아하스 왕이 다멕섹에 올라가 보니 다멕섹 사람들이 섬기는 신을 위한 신전을 보게되요. 그 모습에 이 아하스가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러므로 저가 어떤 큰 잘못을 또 범하는가 하면 그 신전의 모습을 흉내 내고 싶어서 예루살렘 성전의 제단의 구조를 바꿉니다. 그것이 10절의 내용입니다.

“10.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11.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일을 아하스가 진행합니다. 제사장 우리야도 왕이 시키는 대로 성전의 제단 구조를 바꿉니다.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의지하게 되니 금과 은도 다 바쳤고, 더 많은 조공을 드리게 되었으며, 거기에서 그 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영적으로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더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교훈을 얻습니까?

위기가 닥쳐 올 때에 먼저 해야 할 신앙인의 자세는 주님께로 온전히 돌아오는 것입니다. 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회개하고, 통회하고, 예배를 통하여 선포되어지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 온전하신 뜻, 기뻐하시는 뜻을 깨닫고, 주를 의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고, 조급함에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다가, 물질 뿐만 아니라, 세상에 얽매이게 되니, 결국 잃지 말아야 할 신앙까지도 잃어버리고 마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저는 믿음의 사람과 믿음이 연약한 자의 서로 다른 투병과정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믿음의 사람은 전적으로 주님께 매달립니다. 그러기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습니다.

 

어제 우리가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암 투병을 하고 있는 김영술 집사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젊은 나이에 얼마나 놀랐겠어요. 지난 1월 속초에서 교역자 수련회 간 날이 수술하는 날이었어요. 악설림프종이 척추에 얼마나 퍼졌는지 수술을 하다가 5 시간 만에 다 하지 못하고 그냥 덮었다고 했습니다. 저희 교역자들이 그 날 밤 그 소식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그 다음날 프로그램도 다 하지 못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어제 제가 보내드린 사진을 보신 분은 보셨겠지만 처음에 사진을 보면 온 척추에 림프절로 암세포가 얼마나 많이 붙어 있었어요...... 빨간색으로 다 보이 쟎아요. 그런데 6차까지 치료를 생각하고 진행 중에 2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나서 치료결과가 어떤가 알기 위해 PAD CT 사진을 찍어보니.....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게 빠른 시간에 암세포들이 죽었는지.....!! 의사도 깜짝 놀랐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방광옆에 조그만 보일까 말까 하는 부분만 암세포로 남아 있습니다. 할렐루야~!

 

믿음의 사람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의사선생님의 손을 잡으시고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고, 약을 써도 그 약효를 하나님께서 증진시켜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계시니 그 기도를 들으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투병을 해 나갑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결국 그 상황 속에 회복하게 하시고 따라서, 그 투병의 과정을 통해 믿음도 훨씬 더 크게 자라가게 하십니다. 든든한 믿음이 일꾼으로 서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자에게 바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기가 오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시고, 그런데 이미 내가 그 안에 들어와 있다면 바로 이와 같은 모습으로

더욱 더 주를 의지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셔서 문제의 해결을 받으시고

종래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열왕기하 강해 21]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운영자 2019.03.08 2 1328
다음글 [열왕기하 강해 19] 인생수칙을 놓아버린 자의 종말 운영자 2019.03.06 1 897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81
  • Total239,149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