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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19] 찬양의 능력 II
운영자 2023-12-13 추천 1 댓글 0 조회 259
[성경본문] 사무엘상16:18-23 개역개정

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2.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찬양의 능력 II

 

우리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신 면이 있으니 사랑하는 자녀들의 눈물을 외면치 아니하십니다.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심지어는 부부 중에도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울면 짜증을 내는 남편이 있습니다. 자칫 아내의 눈물이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의 무능력이 크게 느껴져서 그럴 거에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마치 친정 아버지와 같아서 또는 본가의 어머니와 같아서 자녀의 눈물을 외면치 않으시고 가슴에 담으십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눈물을 사랑하십니다. 언제 그러시는가? 두 가지죠. 첫째 어떤 일이 너무 잘 돼서 감사와 감격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을 사랑하시고, 둘째, 지은 죄로 인하여, 주의 마음을 아프시게 했다 깨달음이 와서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 우리 하나님은 그 눈물을 사랑으로 받으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고 그 찬송을 사랑하십니다. 기쁠 때 부르는 찬송을 사랑으로 받으시고, 또한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어 주 앞에 나와 눈물을 흘리며 부르는 슬픔의 찬송을 주께서는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 피멍든 가슴을 어루만지셔서 그 웅어리를 풀어주시고, 위로하시고 보다듬으십니다. 그래서 찬송은 언제고 능력이 있어요. 슬플때나 기쁠때나 찬송하시므로 이 광야와 같은 인생여정 요단강 건너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 승리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어머님은 찬송을 참 자주, 그리고 많이 부르셨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성대가 좋으셨어요. 섬기는 교회 이름이 천등감리교회였는데요, 천등가라고 노래 작사도 하시고, 또 속회가도 만드셨습니다.

 

제 집에는 방이 여러 개가 있었어요. 그 중에 한 방은 어머니의 기도 방이었습니다. 안방에는 할머니가 늘 계시니 어머니 개인 방이 그곳이었어요. 그 방에 들어가셔서 성경을 읽으시고 설교 준비도 하시고, 기도도 하시는데, 찬송 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시면서 찬송하는 모습도 제가 몇 번 보았습니다. 그러시다가 저를 안고 또 찬송을 부르셨습니다. 나중에야, 나중에야 알았지요. 어머니에게도 아픔이 있으셨던 거 였어요.

 

김포에서 어릴 적부터 신앙으로 자라온 어머니는 그 어려운 상황을 신앙으로 견디며, 믿지 않는 집안에 시집을 와서 교회를 섬기고, 전도하는 일로 삶의 소망을 삼았던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시댁식구들을 모두 예수 믿게 하고, 동네 사람들까지 전도하여, 마침내 그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개척자로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청빙했던 것입니다.

 

사울 왕이 명령합니다.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찾아 데리고 오라.” 그때에 다윗이 선발되었습니다. 1617절과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7.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18.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이 다윗이 수금을 타니 그 능력이 나타나서 악령이 떠나갔습니다. 우리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이와 같은 상황을 대하면서 자칫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수금을 타면 악령이 물러 가는구나~!”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알아야 합니다.

18절에 분명히 우리가 주의 깊게 배워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수금을 타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서 다 역사가 나타나는가? 다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 그는 수금을 타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그 보다 그가 어떠한 자인가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수금을 잘 탑니다. skill(기술) 이에요. 연마할 수 있겠지요. 둘째, 용감하다고 했어요, 타고난 기질입니다. 셋째, 武勇(무용)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용'이란, 영어로 보니 warrior, 무예와 용맹이 뛰어난 용사란 뜻입니다. 훈련의 반복으로 용사가 됩니다. 그런가 하면 넷째, ‘구변이 있었고, 구변이란 말을 조리있게 잘 하였다는 하는 것입니다. 이도 숙련으로 가능합니다. 다섯 번째로 fine-looking man , 용모가 준수하였으며 라고 했는데, 이 모습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신장에 있어서는 크지 않았어요.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울의 갑옷이 너무 커서 입을 수가 없었으니 아담한 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보아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조건이 있으니 그것은 마지막 조건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조건이 제일로 중요합니다. 그것이 되면, 앞에 열거한 모든 조건을 다 구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게 뭐겠습니까? 따라서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더라

 

누구에게 여호와가 함께 하시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통적으로 문화와 풍습과 신앙 속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는 자의 그 성품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항상 선과 정직을 추구하고, 겸손하고, 성실한 자로 기준을 두었습니다(삼상 17:15,17-20)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항상 선과 정직을 추구하고, 겸손하고, 성실한 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성품, 평생 추구해야 할 성품이에요. 바로 예수님의 인격이요, 성품입니다. 여호와의 신으로 충만하면, 곧 성령충만하면 이러한 성품이 열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그가 수금을 타고 찬송을 할 때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악령이 물러갔다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우리가 찬송을 할 때 그저 찬송을 부르면, 마귀가 물러가고, 정신이 맑아지고, 음악치료를 할 수 있다???”

 

물론 안하는 것 보다 하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그러나 선결조건이 있어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될 때, 찬양도 능력이 있고, 음악도 Soul, 즉 혼이 담겨지게 되며, 파워가 있고 듣는 자에게까지 감화를 끼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찬양을 부르기를 원합니까? 이러한 자세로 음악을 연주하기 원합니까? 아멘~! 참으로 그렇습니다. 다윗이 쓴 시가 시편에 73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광야에서 외로운 도망자로 있을 때에도, 생명의 오락가락하는 위험한 전쟁터에서도,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아들을 잃었을 때에도, 그는 일곱현 수금을 타며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눈물로 찬송을 부를 때에......,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근심이 사라지고, 소망 중에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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