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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02]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
운영자 2024-02-16 추천 1 댓글 0 조회 214
[성경본문] 창세기1:26-31 개역개정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

 

창세기는 우주의 기원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에 대해서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 일컫는 인간창조의 기원도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니, 26절과 27절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이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형상(데무트:~와 닮은, ~처럼)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형상, 그러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외적인 모습을 닮았다는 것일까요?

 

그래서 하나님도 눈이 두 개, 코가 하나, 귀가 두 개,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요? 그래서 그 형상을 따라 사람도 그러한 모습으로 만드셨다는 뜻일까요? 그것은 아니겠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어떤 형체를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우리의 모양,” 또는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형상 또는 모습에 관하여서는 에베소서 424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구절의 말씀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4)

 

이 말씀에 근거하여 볼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그 모습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성품을 처음 인간을 지으실 때에 본성으로 넣어주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성품은 의와 진리와 거룩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사람이 만들어질 때 사람은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양심이 살아있었고 진리로 인하여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한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창조된 인간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심히 기뻐하셨어요.

이 본성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는 차이가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과거든 오늘날이든 남존여비의 문화가 강합니다. 남자는 더 똑똑하고 남자는 더 힘이 있고 남자는 더 집중력이 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인권적으로도 착취를 당했습니다.

 

구약성경에도 보면 여자를 사람의 숫자에 넣지도 아니했어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홍해를 건너서 광야에 거할 때 그 숫자를 세게 되는데 그 숫자가 603550명으로 기록되지만 이는 20세 이상의 남자 장정들을 센 것으로 아이들과 여자들 그리고 노인들은 배제한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숫자는 약 200만에서 250만명이 출애굽을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5천명을 먹이신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들은 포함을 시키지 않았어요.

 

그런가 하면 구약시대에 여자들을 사람으로 취급하기 보다는 재산으로 또는 물건으로 취급하였습니다. 집과 밭, 소와 나귀와 마찬가지로 부인도 남편의 소유물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했어요. 출애굽기 20장 17절에 말씀합니다.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탐내서는 안 된다"(20:17)

 

이웃의 소유물 목록에 집이 있고 남종과 여종이 있고 소나 나귀가 있는데 그 목록에 이웃의 아내도 같이 포함시켰던 것입니다. 여자는 전통적으로 외부 세계와 완전히 격리됐으며 철저히 아버지나 남편의 지배 아래에 있었어요. 또한 이스라엘의 연중행사인 유월절, 초막절, 오순절에도 여성들은 제사에 참석할 수도 없었습니다. 여자들은 율법을 배울 수 없었고 율법교사가 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많이 바뀌었지요? 특별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삶의 행복지수는 OECD 38개 국가 중에 17위에 랭크되어 있어요. 남자들은 어떨까요?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갈수록 하향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한국 사회는 여권신장에 있어서 그 성장 속도가 타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딸을 더 선호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놀랍지요. 그도 그럴 것 같애요. 점심시간에 좀 분위기 있는 고급 식당이나 카페에 가보시면 세상에 99프로가 여사님들이세요. 남자 분들은 없어요. 어디에선가 열심히 가족의 경제적 책임을 위해 땀 흘리며 수고하며 일하고 있겠지요?

 

아내의 나이가 50이 넘어가면 가정의 경제권도 아내에게 넘어갑니다. 용돈 받아 쓰는 것은 기본이고, 자녀 과외학비, 결혼비용, 노후대비, 결정권을 보통 아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참 우리나라 사회는 급하게 변합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성경의 선조들은 왜 여자들을 남자보다 천시 여기고 하대했을까요? 그것은 에덴동산의 선한 모습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로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 본래의 계획을 인간이 무너뜨렸기 때문이에요. 보세요. 구약시대에는 남자는 여러 명의 아내를 거느렸어요. 그저 아내는 재산이었어요.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계획이 아니었어요. 에덴동산의 모습이 삶의 표준이 됩니다.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이루게 하시되 아담에게 두 명이나 세 명의 여자를 아내로 주시지 않으셨어요. 남자가 여자보다 육체적인 힘이 강하다고 여자를 하대하게 하지 아니했습니다. 하와를 바라보는 아담의 자세를 보십시오. 창세기 223절에 보니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2:23) 남편 하나, 아내 한 사람이 사랑으로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죄로 인하여 선한 창조세계는 변질됩니다. 죄악 가운데 악한 모습이 믿음의 선조들에게도 나타난 것이에요. 한 아내로 만족하지 아니한 것이었어요. 이 주제는 2장에서 다시 다루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을 창조하셨는가? 2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1:28)

 

창세기 128절을 신학용어로 문화명령이라고 칭합니다. 이 지구에 대한 책임이 이제는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인간이 잘 사용하고 다스리도록 그 사용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유권한 마저 주신 것은 아니에요. 사용 권한을 준 것입니다. 그래서 청지기라고 부릅니다.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고 사용권한은 인간에게 있어요. 그러니 주인의 마음에 들도록 잘 활용하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날 지구상에 공장과 자동차로 인한 배기가스 공해, 핵폭탄 제작과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 지구온난화 문제, 이러한 문제들은 사람이 이 지구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지구를 잘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너무 합성 세제를 과용하여 강물을 더럽히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에덴동산처럼 최상의 파라다이스가 될 수는 없겠지만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이 지구를 잘 보존해야 해요.

 

그런데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아담과 하와를 통해 점차 더 많은 자녀들로 후손들로 늘어갈 것이었어요. 이것이 복이에요.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아멘!

 

어떻게 자식을 갖습니까? 결혼을 해야겠지요. 그것도 적령기에 결혼을 해야 해요. 언제가 결혼 적령기일까요? 사랑에 눈이 멀 때죠. 그때 결혼을 해야 해요. 언제 사랑에 빠지고 사랑에 눈이 멀까요? 20대입니다. 그때 나오는 호르몬이 달라요. 어릴 때도 없고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약해져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거에요. 세상말로 멋모르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는 거에요. 그런데 그 시기 지나면 사랑이 시들해져요. 사랑에 빠지지 않으니까 조건이 보여요. 학벌이 보이고 생활능력이 보이고 좀 더 편하게 살아야지...., 사랑보다는 조건이 앞서니 결혼이 쉽지 않아요. 자꾸 늦어져요.

 

그래서 그럴까요? 결혼이 늦어지면 임신이 어려워져요. 그 시기를 놓치는 것이에요. 여자들이 임신하기 제일 좋은 나이는 21세부터 28세까지 입니다. 늦어도 35세 이전에 임신하는게 자녀건강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남자 나이도 24세에서 32세까지가 좋은 정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인체 성숙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여자 28세 남자32세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지구관리를 제대로 못하니 환경호르몬과 같은 방해 물질이 생겨서 임신이 안돼요. 그런데 가장 최악의 모습은 오늘 날 젊은 부부들이 자신들이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살고자 하여 아예 아기를 갖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에요. 아이를 가지면 출산비, 양육비, 과외비, 시간을 드려야 하고.....그래서 못가져요. 안 가져요. 이게 성경적입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는 분명 자녀를 갖는 것을 복으로 주신 것이거든요.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이를 복이라고 했거든요.

 

이 새벽에도 자녀들의 결혼을 위하여 또한 손주를 보기 위하여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이게 참,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아니하고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기에 주님 앞에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기적을 베푸십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백세에 이삭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간구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본디 선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다툼도 성차별도 없었고 전쟁도 아픔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변질되고 파괴되었습니다.

 

원래의 선한 모습으로 회복되기 위하여 제일로 중요한 것은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관계가 회복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드리는 주기도문과 같이 하늘의 선한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이 이미 우리에게는 왔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믿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서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는 자들이 돌아오도록 전도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일에 쓰임 받으시고 축복자로 서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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