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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20] 나를 위해 대신 대적해 주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5-07-30 추천 0 댓글 0 조회 10
[성경본문] 역대하20:1-4 개역개정

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2.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역대하20:14-17 개역개정

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를 위해 대신 대적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여호사밧 왕과 그가 다스리는 유다왕국에 큰 위험이 찾아왔습니다. 주변 족속인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유다 왕국을 침공한 것이었어요.

오늘 본문 2절 말씀에 보니 큰 무리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여호사밧이 나라와 백성 전체를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모습으로 서도록 갖은 우상을 타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개혁을 하던 때였습니다. 지난시간 19장의 내용이 그것이었어요. 재판관들과 성전에서 사명감당하는 레위인들도 진실과 성심으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그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라고 엄중하게 명령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을 사랑하고 유다 왕국을 어여삐 여기셨습니다.

막강한 세력으로 구성된 연합군의 침공을 받은 여호사밧은 사실 그들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여호사밧은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어요. 북왕국 이스라엘과는 사돈 지간이고 동맹을 맺었으니 아하시야 왕에게 얼른 도움을 요청하자!”

 

그러나 그는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눈을 돌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3절에 보니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온 유다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금식은 간절함의 표현이에요.

 

기도의 본질이 그러합니다. 간절함이 없는 기도는 참 기도가 아닙니다. 남들이 다 잠들어 있는 시간에 새벽을 깨어 기도한다는 것이 그 간절함의 모습이요. 하나님은 작은 소리도 다 들으시지만 부르짖어 강청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그 모습이요, 눈물로 금식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그 모습이요, 이렇게 해 주시면 이렇게 하겠나이다. 서원하며 하는 기도가 또한 그 간절함이 가득한 기도입니다.

 

나라든 개인이든 가정이든 사업이든 중병이든, 내가 감당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위기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전능자의 도우심을 의지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비상기도는 내가 죽는 것이요, 주가 행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장되셔서 앞장서시고 나는 주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사밧 왕의 모습은 모든 백성의 귀감이 되었어요. 그들이 어떻게 합니까? 본문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대하20:4)

 

이러한 모습을 보면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타국 페르시아에서 유대 민족이 모두가 그 악한 하만의 궤계로 몰살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모든 유대백성이 금식을 선포하고 함께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참 잘 한 것이에요.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고 역전의 승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 두 사람보다는 여러 사람, 더 많이 함께 마음을 합하여 기도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약속을 기다리는 120문도가 더불어 전혀 기도에 힘쓸 때 하늘에서 바람소리와 함께 불과 같은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의 입에서는 하나님의 큰일을 선포하는 각 나라 방언이 터져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교회에서는 중보기도단의 여러 다양한 기도응답이 바로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피부의 색깔로 인해 노예로 살았던 흑인들의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치러야 했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계속되는 북군의 패전소식으로 인해 너무나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링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간구 했습니다. 북군에게 남은 희망이란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그 도우심을 얻기 위해서는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쉬지 않고 기도했으며 그의 간절한 기도는 자신과 전 국민의 금식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승전보고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링컨은 확실히 믿었습니다. 전쟁의 승패가 사람의 지혜나 군사의 수나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었기에 그렇게 본인과 동료들과 전 국민이 하나님께 금식으로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남북전쟁은 북군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검은 피부로 인해 당해야 했던 비인간적인 노예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여호사밧과 유대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십니다. 주의 종 야하시엘 선지자에게 주께서 말씀하시고 여호사밧에게 전하게 하셨습니다. 15절 말씀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니, 그저 너희는 나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군사들이 해야 할 것은 대열을 만들고 적진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17절의 내용이에요.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우시겠다는 것이에요.

 

이러한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으로 승리한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홍해바다를 가르실 때였어요.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앞에는 나갈 수 없게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 진퇴양난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모세에게 임했어요. 모세가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14:13) 이어 선포하는 오늘의 말씀과 같아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14)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 때 홍해 바다가 갈라지고 길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야 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막 뛰어 들어가겠어요? 상상을 해 보세요. 갈라진 물 그 양편에 절벽처럼 서 있는 물벽의 높이가 약 100미터, 30층 이상입니다. 그 물벽 안으로 들어가 전진해 가야 합니다. 물벽이 다시 쏟아져 내리면 수장이에요. 무엇을 의미합니까? 믿음이 있어야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의심이 있으면 못 나아가요.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암병이 찾아오고, 사업이 기울고, 예기치 않는 사고가 나고, 두려워 떨 때, 기도하지요. 하나님께 부르짖어요. 지난날 과오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사 살려 주세요. 구원해 주세요.” 그때 그래 알았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며 말씀하세요.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가고 너를 도와주리라!” 그것이 수술이요, 투병이요, 회생이요, 극복이요, 회복일 것입니다. 그런데 나아가는 자! 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까?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그러므로 나는 승리할 수 있어! 암 그렇구 말고!”

 

오늘 말씀에 적의 진지를 향해 나아가는 여호사밧과 그의 군대의 모습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대하20:20)너희 하나님 여호화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그리고 믿음의 행진을 어떻게 해 나갑니까? 다음 절 21절과 22절입니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대하20:21~22)

 

찬송하며 감사하며 진군합니다. 살기등등한 적군을 눈앞에 두고서 말입니다. 이 모습이 쉽습니까? 쉽지 않아요. 그러나 가능한 것은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입술을 열어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면 그 찬송이 내 귓가에 들리고 내 마음을 진동시키기 시작하면....! 더욱이 나 혼자가 아니요, 대오를 이룬 그리스도의 정병이 함께 큰 소리로 찬송을 하면 더욱 더 힘이 나고 믿음이 충만해집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의 교우들 아니겠습니까? 십자가 군병들 아니겠습니까?

 

23절은 결말을 보여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대하20:23)

자중지란이 일어났습니다. 연합군인데 서로가 서로를 향하여 서로 쳐 죽이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환경 상황 여건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지요. 여호사밧과 남왕국 유다는 이렇게 승리를 얻었습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지셨다면 찬송하며 감사하며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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