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20:1-9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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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전쟁터에 나간 장수를 위한 중보기도
시편 20편은 앞의 詩들과 달리 나를 위한 간청이 아니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와 같은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합니다. 기도를 함에 ‘나’ 라고 하는 범위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전쟁터에 나가는 왕의 승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반드시 이기고 돌아와야 합니다. 전쟁은 언제고 큰 공포와 상흔을 남깁니다. 특별히 고대의 전쟁은 이기면 다행이지만 지게 되면 나라의 주권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전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전쟁에서 지면, 남자들은 죽거나, 아니면, 노예로 잡혀가고, 여자들은 성폭행으로 당하고 노예로 잡혀가며, 가족들은 다 뿔뿔히 흩어지게 되고, 자녀들은 고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상황에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1절에서 그 기도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여기에서 “환난 날” 이란 전쟁 중에 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무슨 말씀입니까? 믿음의 표현이에요.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하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전쟁에 함께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승리자로 그 이름을 높이십니다.
그러니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느냐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인정하고, 그를 경배하며, 나라와 개인의 운명을 맡기고 의지하는 자세는 너무 중요합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 공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절과 3절에 그 모습이 나타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성전예배의 모습입니다. 말씀 중에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라는 말씀은 성전 안 임재하셔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이요,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라는 말씀은 성소가 위치해 있는 예루살렘 성에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높이며 경배하고 있습니까? “소제와 번제를 드리면서” 이 모습은 오늘날 예배의 모습입니다. 소제는 곡식 빻아서 그 가루를 제단에 드리는 것이요, 번제는 짐승을 온전히 태워 그 연기를 하늘로 올리는 것입니다. 의미로 보자면 소제는 밀을 드리는 것인데 이는 먹을 양식을 드리므로, “우리에게 복을 내리사 먹을 양식을 주시옵소서”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큰 생명의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영적인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말씀하신 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요6:35)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의 떡이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영생할 줄로 믿습니다.
번제는 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를 드린다” 함은 속죄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의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가야 합니다. 승리해야 합니다. 지게 되면 절망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고 생업이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일해야 합니다. 세상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잘 될 때는 감사하지만 늘 장밋빛 대로를 걷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 위기의 때가 찾아옵니다. IMF 경제난에도 그렇고, 요즈음 국가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경쟁의 전쟁터죠. 긴장하지 않을 수 없고, 그야말로 방심하면 한 없이 추락할 수 있습니다.
전쟁터로 나가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생명의 떡이 되심을 믿으며 예배합니다. 또한 번제를 드립니다. 번제는 속죄를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내가 범한 죄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끗한 심령으로 전쟁터로 나가는 것이에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이 전쟁터와 같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겨나갈 수 있는 기본자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소제와 번제를 위한 제물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마음에 구세주로 믿고, 또한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와 함께, 주님의 손을 잡으시고, 거룩한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이겨나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개가는 승전가입니다. 왕인 다윗이 군대를 이끌고 나가 전쟁에서 이기면, 그 기쁨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기쁨이 됩니다. 그러니 전쟁터의 맨 앞에 서서 전투를 하는 왕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간절한 백성들의 기도를 우리가 느낄 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 절,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이 시대에 영적 전투의 최전방에 나아가 서 있는 자들이 누구겠습니까? 기도의 응원과 후원을 받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잘못된 가르침으로 쳐들어와서,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이단들로부터 보호하는 자들이 누구겠습니까? 주의 종들 아니겠습니까? 선교사, 목사, 신학자, 사역자들이지요. 우리가 기도로 지원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교회가 무너지고 상처를 입습니다.
계속적인 성장을 보이던 오순절 계통의 한 교회, 이름이 성령교회입니다. 지난 2007년에 광주에 큰 규모의 예배당을 지어 입당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연건평이 7300평에 예배당 좌석은 5000석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무리한 건축으로 수백억 빛더미에 올라서 매각의 처지에 이르게 되었는데....., 너무 안타까운 것은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에서 가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결정은 당회로부터 시작되었고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당회장의 결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담임목사를 위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분별력과 지혜를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 전투의 현장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사탄이 다스리던 영역을 침투하고 들어오는 선교사들은 언제고 제일먼저 사탄의 타켓이 됩니다. 소극적으로는 현지인들의 마음문을 닫아 예수 믿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는 선교사를 직접적으로 공격합니다. 환경으로, 문화적으로, 그 나라 종교법으로, 풍토병으로, 테러리스트들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쉬지 않고 공격합니다. 선교사들은 견뎌야 합니다.
고국교회 기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선교사가 살아납니다. 함께 이루어가야 할 선교입니다.
필리핀에서 사역할 때였습니다. 더운 나라 환경이 많이 열악하지요. 저희는 시골 작은 읍 정도되는 곳에 살았는데 몇 달 간 지속되는 우기철에는 햇볕이 없으니 농작물이 부족하고 시장에 가도 별로 사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위생적으로도 열악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수돗물을 틀으면 진흙탕물과 함께 실지렁이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아내가 장염 그리고 위염으로 설사가 그치지 않고 먹지를 못했습니다. 축 늘어져서 올롱가뽀 시내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치료를 받는 중에 주사 쇼크가 왔습니다. 저를 바라보며 “나 좀 살려줘~!” 겨우 그 말을 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의사가 와야 하는데 지방 병원이고, 그 날이 금요일 저녁이니, 의사들은 벌써 퇴근하여 자신들이 운영하는 클리닠으로 갔고 비상 의사는 어디에 갔는지 오지를 않고 간호사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응급조치를 하는데 깨어나지를 않아요.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데 생각이 났어요. “지금 고국에서는 금요기도회를 시작할 텐데....., 않되겠다. 파송교회에 비상기도 요청을 해야겠다.” 그때에는 핸드폰도 없었어요. 팩스밀리로 그 급박한 상황을 간단히 적어 기도해 달라고 산돌중앙교회로 보냈습니다. 팩스가 제대로 갔는지, 봤는지 안 봤는지 저는 몰라요. 그냥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병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을 때에 아내의 정신이 돌아왔어요. 같이 안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밤 금요철야 기도시간에 우리교회 성도들이 그 소식을 접하고 비상기도라고 제 아내가 속히 주사쇼크에서 깨어나 회복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교사들은 그들을 보낸 성도들의 기도를 먹고 살아갑니다. 영적전투의 현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다시 일어납니다. 8절 말씀이지요.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아멘~!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날릴 수 있는 것입니다. 승전보고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목사님들을 위하여 영적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사탄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도록, 행여나 세상이 추구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눈이 멀지 않도록, 돈과 여자와 명예, 그리고 성도들 위에 군림하거나, 당회원의 말을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맡겨주신 양무리를 목양일념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몸 된 교회가 이 세상에서 어려움 당하지 않고, 패배하지 않고,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서고, 구원의 방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이 일에 함께 쓰임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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