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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24] 축복이 되는 자가 되라
운영자 2018-03-16 추천 1 댓글 0 조회 772
[성경본문] 출애굽기18:17-27 개역개정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축복이 되는 자가 되라

 

모세에게는 그의 아내 십보라와 그를 통해 얻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보면 그의 장인어른인 이드로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제사장으로서 모세의 삶과 사역에 아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짧은 이 시간에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을 말한다면 축복이 되는 자가 되라입니다. 바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의 모습에서 영적인 교훈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르비딤에서 공격해 오는 아말렉 족속을 물리친 후에 장인어른인 이드로가 모세를 방문합니다. 그동안 떨어져 있었던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자녀를 다시금 모세에게 데려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고자 애굽으로 들어갈 때에 모세는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상황이 급박하고 또한 위험하기도 하니 일단 장인어른께 맡겨 두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약 3개월이 지나면서 다시금 가족과 재회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장인 어른의 지혜지요. 가족은 이렇게 함께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 중에 부부간에 떨어져 사시는 분이 계세요. 그래서 주말 부부죠. 그 정도야 괜챦습니다만 그 모습도 오래 가면 좋지 않습니다. 이 일에는 제가 할 말이 없지요. 선교사가 사역지 놔두고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으니 저 선교지도 하나님의 큰 사역인데 외면할 수도 없고 그래서 아내와 따로 떨어져서 산지가 2년하고 2개월이 지났습니다. 저도 바쁘고 아내도 바빠요. 그러나 부부가 떨어져서 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인내의 날들이 이제 마칠 때가 되었습니다. 리빙스톤 학교 입학식을 마치면 오는 46일에 아주 들어옵니다. 그동안 현지인 리더쉽을 구축하고 이양하고 또한 함께 사역을 해왔던 한국인 선교사님인 어준경 선교사 내외에게는 재정관리에 대한 부분을 일임하는 일을 마치게 된 것입니다.

 

모세가 가족과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고생을 하여도 가족은 함께 고생을 나누므로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중요한 존재임을 함께 하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모세는 어떻게 출애굽을 이루었는지 그 자초지종을 장인 이드로에게 고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드로는 매우 기뻐합니다. 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니, 보십시오. 그 성사된 일의 영광의 초점이 이 일의 지도자가 된 모세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그 모습이 본문 9절 이하에 나타납니다. 8절과 9절 그리고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라고 말을 합니다. 또한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 같으면 그럴 것 같애요. 우리 사위가 참 애썼네. 이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을 시키고, 또 예까지 인도하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어~! 대단해, 우리 사위~!” 여러분 같으면 안 그러시겠어요? ^^~!

 

이드로가 이어 행하는 행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모습입니다.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했어요. 그리고나서 그 감사한 마음을 장로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었습니다. 격려의 자리가 되었겠지요.

 

저는 배웁니다. 기쁜 일이 있으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한다. 둘째,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감사한 마음을 사람과도 나눈다. 이 상황에서 믿음이 연약한 자의 모습은 어떨까요? 그 감사를, 하나님은 빼놓고, 가족이나 친구 사람들하고만 나눠요. 그러면 빵점이에요.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만 감사를 해요, 감사헌금을 드리든지, 교회에 필요한 어떤 큰 헌물을 하겠지요. 그러면 50, 그런데 그 감사를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그리고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나눕니다. 그러면 기쁨이 배가가 됩니다.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격려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적용할까요? 아주 단순한 예로 일전에 우리 성도님 중에 한분이 회갑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그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떡을 해서 새벽기도회 마치고 집에 가실 때에 가져가시도록 했습니다. 작은일 같지요? 그러나 저는 그 떡을 받고 먹으면서....,고백해야 하겠습니다. 한 개 가져가야 하는데 떡이 너무 맛있게 생겨서 두 개를 가져갔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60년이란 세월을 이렇게 지켜주셨군요. 저에게 더 큰 복을 주옵소서~! 앞으로의 삶이 더 복되게 하옵소서~!” 물론 여러분도 그렇게 기도하셨겠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에게도, 동시에 감사를 표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더 행복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저 천국까지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형제, 자매가 서로 위로가 되고 서로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의 교제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만큼 잘 났습니다. 이렇게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을 하면 안 되겠지요.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인 이드로는 모세에게 축복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지혜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유익을 끼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말씀에 보니 모세가 너무 바빠요.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200만이나 되요. 그 어려운 광야에서 텐트 생활하면서 불거지는 일들이 많아요. 네 꺼니, 내 꺼니, 물이 내게는 조끔 왔다느니, 내 집 가축이 그리로 갔느니, 니 집 가축 때문에 내 텐트가 무너졌느니, 또 아이들이야 늘 다툴 수 있어요. 또 사람이 살아보니 남,녀 간에 성적인 문제, 간음의 문제, 도적질의 문제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재판관인 모세는 하루 종일 그 일을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소원은 또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 얘기를 다 듣고 해결해 줄 것 해결해 주려니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지만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13절과 1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그래서 장인어른 이드로는 귀한 조언을 줍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여러 명의 제2의 모세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혼자 그 일을 다 하려느냐? 네가 혼자 다 할 수 없느니라. 그러다가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무거움이라). 그러니 큰 일은 네가 하고 작은 일들은 중간 관리자에게 맡겨서 하라 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 중에 우두머리를 세웠습니다.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군대 체재로 보면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을 세운 것이에요. 조직이 선 것입니다. 그러니 모세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겠어요. 저가 하나님을 그렇게 경외하는 자이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임무를 나누다 보니 나타나는 유익 중에 참으로 중요한 것은 은사의 개발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팀 미니스트리, 즉 연합사역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각 개인에게 주어진 은사가 개발되는 것입니다. 개개인에게 있는 역량은 어떻게 성장합니까?

 

일을 주고, 맡기고, 믿어주고, 또 책임을 주고, 조언하고, 시키는 가운데 자라나는 것이에요. 그러기에 리더들로 자라나고 부상합니다. 든든한 인력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개교회의 어려움 중에 하나가 담임목사가 다 하려고 하는 것이에요. 도대체 자율권을 주지 않아요. 그래도 교회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통이 작은 담임목사가 있는 교회는 리더들이 없습니다. 효과적이지 못해요. 오로지 담임목사님의 결재만을 기다립니다. 담임목사가 다 해주길 바랍니다. 작은 결정까지도 스스로 하지를 못해요. 순종하는 자는 많은데 이끄는 리더들은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군단을 이룰 수가 없어요.

 

장인 이드로의 지혜는 당시 모세에게는 혁명적인 것이었습니다. 조직이 형성되니 문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시간을 아끼며 효율적이며 새로운 리더들이 서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여호수아겠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이드로는 그 많은 인생경험과 하나님의 지혜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유익을 주는 축복자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도 이렇게 모두에게 축복이 되는 자로 쓰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누구를 세우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느 단체가 기관이나 누구를 세우느냐는 가장 중요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나 모세가 감당해야 할 일을 맡길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 자격을 이드로는 제시합니다. 기준이 있어요. 1821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첫 번째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 하나님의 면전 앞에서,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일을 한다는 이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가림도 아니고 사람앞에서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둘째, “진실한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거짓이 없는 사람, 눈가림을 하지 않는 사람, 아주 신실한 사람, 좀 부족해도 심령이 깨끗한 사람,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 진실성이 없어서 무너지는 교회가 한 두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한 위선적인 모습들로 인해 상처받고 교회 안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셋째, 불의한 이득을 미워하는 자입니다. 다시 말해 욕심이 없는 사람, 사역보다 물질에 셈이 빠른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물질 앞에 약합니다. 뇌물을 받을까 안 받을까 고민이 많아요. 단 칼에 잘라 버려야 하는데 고민합니다. 이러면 그 마음이 이미 시험에 든 것이에요. 자기의 이익을 구하다 보니 공정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자들을 리더로 세우게 되니 더욱 안정을 이루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함께 협력하며 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언을 준 이드로는 조용히 사라집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저가 있으므로 모세의 리더쉽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끝까지 축복의 존재였지 짐이 되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까? 또한 하나님의 주신 직장에서, 생업의 현장에서 사명 감당하고 계십니까? 이와 같은 모습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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