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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30]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운영자 2018-04-12 추천 1 댓글 0 조회 1137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어 6계명으로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생명은 고귀한 것입니다. 이 생명은 사람이 창조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제 아무리 많이 똑똑하여 멋진 차를 만들고 달나라에 가는 우주선을 만들 수 있다 하여도 인간이 생명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들 수 있는 로봇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만드시고 또한 그러시기에 생명을 거두실 수 있는 권한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생명의 중요성은 법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극악무도한 죄인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에 무엇을 더 두려워하겠습니까? 무기징역에 처한다 와 사형에 처한다. 무기징역은 죽을 때까지 자유를 박탈당하고 겨우 겨우 살아가는 것입니다. 꿈을 이룰 수도 없는 인생입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해요. 그런데 사형은 그런 거 없습니다. 단순간에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 육신적 고통은 잠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기징역보다도 사형언도를 더 무서워합니다. 그러기에 법정의 최고형은 사형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생명은 재생이 안됩니다.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영역이 아닙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생명은 내 것이 아니라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귀한 생명을 임의로 사람이 없앤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가지시는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가 되신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실 일입니다. 육체를 죽였다고 해서 이 생명이 완전히 죽는 것도 아닙니다. 영혼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영혼은 불멸합니다. 이 사실을 잘 안다면 그렇게 살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사회에 사람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살인하는 것이며, 이 살인행위의 근원은 사단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도적이 온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요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 함이라

사망의 쏘는 것,” 죽음의 권세 바로 사람으로 하여금 죄에 빠지게 하고 그 죄의 결과로 영생을 잃고 죽게 만든 것이 사단의 최종목표였습니다. 그러므로 살인하는 것은 사단이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심판이 따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살인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리차흐라고 하는데 이는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인 살인'을 뜻합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포함하여 증오나 분노 및 원한에 의한 것도 다 포함됩니다. 그런데 사람을 죽이는 모든 행위가 다 살인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예외적인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판에 있어서 재판관이 사형을 언도하였을 경우 그것은 재판관이 살해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부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살인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당한 전쟁에서 피를 흘리는 것 역시 침략자로부터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에 살인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또 한 가지의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전혀 죽일 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상하게 한 '우연적인 살인'인데, 이 경우 역시 살인죄로 문책 받지 않습니다. 소위 과실치사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러한 자들을 보호하시기 위하여 '도피성 제도'를 만드셔서 복수자의 원한으로부터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자기 살인 자살의 경우에는 분명히 살인죄에 속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권한이 하나님께 있는데 그 영역을 인간이 침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살은 스스로의 육신과 영혼 모두를 파멸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성경에 보니 공범이나 살인을 청탁한 자(삼하 11:5), 그리고 빌라도처럼 정치적인 권세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살인에 동의한 자도 살인죄를 범한 것입니다.

 

왜 살인죄를 범합니까?

히틀러가 만든 가스실에서 250만명을 살해하는 일에 직접 참여했다고 자백하는 자의 표정이 너무도 태연하여 관계자들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심문을 담당한 관계중의 한 사람이 당신은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단호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건 결코 믿지 않소!”

 

무엇을 보여줍니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자, 그와 같은 자의 마음에는 얼마든지 사단이 틈탑니다. 그 마음이 악한 사단의 사상으로 세뇌되어 인간의 목숨이 파리 목숨처럼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 그런 끔찍하고 잔인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벌하십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통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왕이 부하를 죽이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아의 핏값으로 다윗의 자녀를 취하십니다. 왕의 생명이나 부하의 생명이나 동일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아합왕은 어떻습니까? 그의 백성 나봇의 포도밭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아내의 계략을 받아드립니다. 그래서 나봇이 악한 음모를 꾸밉니다. 나봇이 왕을 나쁜왕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거짓소문을 만들고 결국 그 죄로 나봇을 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지요. 그 억울하게 죽은 나봇의 피값으로 아합왕의 생명을 취하십니다. 전쟁에서 화살을 맞은 아합왕은 그 피가 마차를 적시고 개들이 그 피를 핥습니다. 이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아합왕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억울하게 죽은 나봇의 핏값을 요구하실 것이오. 개들이 죽은 당신의 피를 핥게 될 것이오.” 라고 경고했던 엘리야 선지자의 예언이 그대로 적중한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왕이라도 사람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권세자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개인의 생명을 주관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의 가치는 동등합니다. 가난한 자의 생명이나 부자의 생명이 다를 바가 없고, 권세 없는 자의 생명이나 권세 많은 자의 생명도 그 차이가 없이 모두 고귀한 것입니다.

 

살인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 6계명에는 어느 다른 부가적 설명이 없습니다. 이해를 위한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이어 주신 일곱째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창조의 법칙으로 에덴동산에서 이미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일부일처제도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낙원, 파라다이스, 에덴동산, 그 샬롬의 모습이 유지되기 위하여 가정제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본으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아담에게 한명의 돕는 배필을 주셨지 두명, 또는 세명을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이 깨어집니다. 언제부터 깨지는가 성경을 살펴보니 죄를 범한 이후였어요. 하나님이 먹지 말라하는 선악과를 먹은 이후 죄로 인하여 파괴되어진 인간의 성품은 이 신성한 일부일처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깨어집니다. 한마디로 약육강식, 힘있는 피조물이 힘이 약한 피조물을 압박하고 누르고....짐승의 세계는 약한 동물이 강한 짐승에게 잡혀 먹습니다. 어그러진 세상의 모습이에요. 인간의 모습도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창세기 316절에 부부간에 그 어그러진 모습이 나타납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남편은 힘으로 누르고 아내는 당하는 그러면서도 아내는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어그러진 관계가 되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니까 이와 같은 모습이 부부문화, 가정문화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일부다처제도가 나오고 죄성을 갖고 태어난 인간들은 자신들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여러 여자를 취하였습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그랬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라 하시니라(6:7) 잘못된 죄악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40일 주야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소위 노아의 홍수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당대에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하는 자,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노아와 그의 가족을 살려주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은 노아뿐만 아니에요. 노아의 아내도 살려 주시고, 노아의 세 아들과 그들의 아내들도 살려 주세요.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그들도 의인이었습니까? 성경은 이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알 수가 없어요. 이 이유를 놓고 저는 깊이 묵상하는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 남자들은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원하는 대로 여자들을 취하였습니다. 간음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성적인 타락으로 하나님이 보시면서 한탄하셨다고 했습니다. 오늘날의 세상은 안 그렇습니까? 요즈음에는 간통법도 없어서 상대방 여자가 정실부인에게 내놓고 큰소리치는 그야말로 요지경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노아는 부인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도 그 아버지의 모습으로 영향을 받아 그의 부인들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일부다처제의 모습이 아니고 간음하는 모습도 아니고 한 여인을 하나님이 주신 아내로 알아 살게 되니....., 그 모습만 보아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따르는 자들임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홍수의 심판에서도 저들을 살리시고 인류를 보존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물론 이 자리에게 계신 분들에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어지러운 세상, 죄악이 관영한 세상, 이 계명을 어기는 자들이 많아지는 세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고, 다시금 창조시의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생명을 존중히 여기고, 또한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나에게 주신 아내와 남편을 하나님이 주신 존재로 여겨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축복의 역사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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