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열왕기하 강해 13] 이스라엘의 유일한 여왕 아달랴
운영자 2019-02-20 추천 1 댓글 0 조회 891
[성경본문] 열왕기하11:1-12 개역개정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3.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4.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7. 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8. 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너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하니

9.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안식일에 나가는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11. 호위병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고

12.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이스라엘의 유일한 여왕 아달랴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인 요람 왕을 제거하고 혁명을 일으켜 왕이 되었던 예후는 스물여덟 해를 다스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편 남 왕국 유다에서는 그 나라의 아하시야 왕이 예후에 의해 갑자기 죽게 되자 왕의 자리가 비었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게 된 이유는 북왕국 요람 왕과 친한 연유였습니다. 어제 우리가 묵상했습니다만 예후는 잔인한 자로 유다 왕 아하시야까지 죽였던 것입니다.

 

이 공석의 자리에 아하시야의 아들이 왕이 이어서 유다의 왕이 되어야 했으나 갑자기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죽은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인 아달랴가 권세를 잡고자 한 것입니다. 저가 왕이 되면 이스라엘 역사에 전무후무한 여왕이 될 것이었어요. 당시 사회적으로 남자에 비해서 여성상이 낮았던 그 사회에서 참으로 예외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보통 강한 사람이 아니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달랴는 어머니의 정치적인 야심가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바로 아합 왕의 부인이었던 이세벨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니 한편 이해가 갑니다. 어머니 이세벨은 왕비로써 아합왕 옆에서, 왕의 힘을 등에 업고, 이스라엘 민족이 바알 신을 섬기게 하며, 여호와를 섬기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엘리야 선지자를 죽이려 하였고,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강탈했던 무서운 여자였습니다.

 

이제 그의 딸 아달랴가 아들이 죽게 되자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하여 전면에 나섭니다. 칼부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잔인하죠. 아들의 자손들, 손주들 아닙니까? 다 멸절하였습니다. 후한을 없이하고자 한 것입니다.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권력과 권세는 사람의 양심을 앗아가 버립니다. 순리를 따르지 아니하는 권세는 피를 부르고야 말지요. 거기에 넘어가는 것이 인간의 야망이요, 욕심입니다.

 

~! 그러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그대로 내 버려두실까요? 언제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누구의 편에 계시는가? 하나님께서 누구의 손을 들어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은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가 되시고 인류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개인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생사화복의 주가 되십니다.

 

이세벨의 딸이니 아달랴는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배운 대로 남 왕국 유다에도 백성들이 바알숭배를 하도록 수많은 신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왕이 되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 다윗을 통하여 시작된 그의 집이 영원할 것이다다윗의 집과 그 나라가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그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7) 라는 그 언약을 깨뜨리고자 합니다. ()를 끊어버리고자 합니다. 장차 다윗의 가문에서 인류의 구세주인 예수께서 탄생할 것이었어요. 그러므로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죠. 영원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시지요. 오늘 말씀에 보니 다시금 남은 자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보전이 이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본문 말씀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조, 장차 예수께서 탄생할 가문을 지키십니다. 죽은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자신의 조카죠? 이제 난지 일 년 밖에 되지 않은 아가인 요아스를 그 살육에서 빼냅니다. 죽음을 면하게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6년을 숨기며 키웁니다.

 

이처럼 6년 동안이나 악한 여왕인 아달랴의 눈을 피해서 성전에서 숨기며 아기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호세바의 남편인 여호야다가 성전의 총 책임자인 대제사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호세바도 그리고 남편인 여호야다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실한 자들이었어요.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웁니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그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다윗의 가문을 보존하십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선한 역사가운데 악한 사단의 세력은 가만히 있느냐? 그렇지 않아요.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것을 질투하며 가만히 내두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에덴동산에 침투하여 하와를 속이고 그로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죄가 이 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사단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히 서가는 것을 가만두지 못합니다. 욥을 시험하고 사울을 시험하고 심지어는 예수님까지도 시험합니다. 물론 예수님하고는 게임도 안 되지요.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10)

 

이 사탄의 시험이 오늘날은 없습니까? 왜 없겠습니까? 있지요.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26:41) 또한 베드로 사도가 말씀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자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여호세바와 여호야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후손 요아스를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경건하여 여호세바와 같이 여호야디와 같이 쓰임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6년이 지나고 요아스가 7살이 되었을 때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거사를 꾸밉니다. 4,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10절로 찾아가 읽겠습니다.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다윗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다윗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다윗 왕가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일에 쓰임 받는 용사들이니 용기충천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합니까?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요아스를 드디어 유다의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만세를 부르는 함성소리에 아달랴가 놀라서 나오게 되었어요. 성전에 들어가 보니 이미 대관식이 치러진 이후입니다. 장수들이 호위하고 있으며 백성들은 환호하며 기뻐합니다. 아찔했겠지요. 1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결국 아달랴는 성전 밖으로 끌려 나가고 말씀에 보니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육년 동안 권세를 누렸던 아달랴는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성도 여러분. 勸力無常’(권력무상)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세도를 부리고 권세를 누리는 자의 모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권력을 부정적으로 가리켜 말하는 성어입니다. 권력이 있을 때에, 그 보다 더 크신 분이 하늘에 계시니, 권세를 주신 분이 계시니, 겸손히 주어진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휘두르려고 하고, 그 속에 취하게 되고 십년을 내다보지 못합니다.

 

요아스가 아직 일곱 살에 불과하니 제사장인 여호야다가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대대적인 개혁을 이루게 됩니다. 바알의 신당을 부수고 백성들과는 다시금 여호와의 언약으로 맺게 합니다. 그리고 성전을 보수 관리하며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합니다. 해피엔딩입니다. 18절부터 20절 말씀을 읽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열왕기하 강해 14] 초지일관 할 수 있는가? 운영자 2019.02.21 1 777
다음글 [열왕기하 강해 12] 예후의 잘못, 정치적 야망을 위한 충성 운영자 2019.02.19 1 803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4
  • Total238,894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