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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해 17]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
운영자 2019-02-28 추천 1 댓글 0 조회 928
[성경본문] 열왕기하14:1-14 개역개정

1.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제이년에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된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4.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나라가 그의 손에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

6.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7.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9.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유다의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0.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11.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의 왕 아마샤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1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4. 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

 

오늘 성경 본문은 남왕국 유다의 9대 왕이었던 아마샤에 관한 것입니다. 이십 오세에 왕이 되어 이십구년간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통치의 출발은 신중했습니다. 남 왕국 유다의 왕들의 공통점이 있으니 저들의 선왕 중에 다윗이 있으니 그를 기억하고 본으로 삼아 선왕으로 출발합니다.

 

특별히 아마샤 왕이 더 신중했던 이유는 그의 아버지이며 왕이었던 요아스가 신하들의 칼에 찔려 죽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저가 아직은 그들로부터 더 몸을 사려야 했던 것입니다. 저가 지혜롭게 잘 한 것은 왕이 된 후에 아버지를 배반한 신하들을 바로 죽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주실 때를 기다린 것이에요. 아직 힘이 없는데 그와 같은 일을 치렀다가 거꾸로 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힘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신실하게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3절 초반부에 보니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므로....”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모습으로 인하여 5절에 보니 나라가 굳게 섰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신복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아마샤 왕이 하나님 앞에 신실한 것은 그 신복들을 제거하면서 저들의 자녀들은 해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보통 정치적 보복을 하게 되면 후환을 없애기 위해 저들의 가족들마저 제거하는 것이 고대 왕들의 모습입니다. 아마샤 왕이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인하여 아비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비로 인하여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인애가 넘치는 가르침으로 율법을 제정하셨습니다. 아비로 인하여 자녀를 죽이지 말며 자녀로 인하여 아비를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애를 베풀며 율법을 지키는 선한 왕, 아마샤를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없지만 같은 시대를 기록한 역대기에 보면 저가 암적 존재와도 같은 바로 옆 나라 산악지역에 기거하면서 늘 기회를 보며 유다를 침공하던 에돔족속을 치고자 하는데 군사를 모집하니 무려 30만명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제 그처럼 힘 있는 왕이 되었습니다. 같은 역대기의 내용입니다.

 

30만명의 군사를 모집하고 더 확실히 하기 위하여 북 왕국 이스라엘에 100달란트를 주고 10만명의 용병을 사왔습니다. 그때에 한 선지자가 그에게 나아와 그에게 직언을 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속한 것인데 하나님을 의지해야지 그렇게 이웃나라 용병까지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저가 이미 100달란트를 주었는데 그 손해를 보면서 돌려 보내는 것이 못마땅했으나.....엄청난 재정적 손실이었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니, 또한 그렇게 해도 전쟁에서 승리하고 큰 복을 얻게 될 거라고 하니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물질적 손해를 보면서도 용병들을 돌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에돔 족속과 전쟁을 치루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대승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함께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아마샤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이렇게 신실하게 하나님을 순종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통지하던 아마샤가 변합니다. 그 때가 바로 이 에돔족속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유다의 왕들이 그 출발이 좋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실하게 주의 택한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잘못하는 공통점이 있으니 잘 되기 시작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교만해 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왕이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겸손했습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고자 할 때에 자신은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겸손해 하며 숨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의 아마샤가 그랬고, 그의 부왕이었던 요시아가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여호야다 제사장의 말에 순종하여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제사장이 죽고 난 후에 자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신하들의 말에 넘어가서 우상을 섬기게 되고 결국 아람군대에 패하고 그 신복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또한 왕이 될 그의 아들 웃시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적으로 잘 출발하였어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솔로몬 왕 이후로 가장 큰 물질의 복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잘 되니, 잘 가니, 또 다시 유다 왕들의 고질병인 교만에 걸려 넘어집니다. 자기가 성전에서 분향을 하겠다고, 제사장의 역할을 월권하여, 고집을 피우다가, 결국 문둥병에 걸려 죽을 때까지 나환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성경은 잠언 1618절에 이르기를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경우 이 시험에 빠집니다. 처음에 아직 권세나 부가 없을 때에는 겸손하고 신실하고 진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그래서 형통하고 잘 되어 나가면 서서히 교만한 마음이 싹 틉니다. 이제는 누려도 좋을 것이라고, 부려도 좋을 것이라고, 우쭐해져서 사람을 아래로 보기 시작합니다.

 

오늘 말씀에 아마샤 왕이 잘 나가다가 결국 대승을 거두면서 겸손하고 신실했던 초심을 잃고 맙니다.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납니까? 북 왕국 이스라엘까지 자신의 휘하에 넣고자 합니다. 자신감을 넘어서서 교만해진 것입니다. 잘 나갈 때에 참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여기에서 대면이란 말은 그 속 내용이 담판을 하자 그런 뜻입니다. 그 말을 들은 북왕국 이스라엘 왕인 요아스가 분노합니다. 9절과 10절 말씀을 또 읽겠습니다. “9.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10.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궁에나 거하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비유적으로 아마샤 왕에게 냉소를 보냅니다. 뭐라고 합니까?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라고 했어요. 여기에서 레바논 가시나무는 남왕국 유다를 비꼬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바논 백향목은 곧 북왕국 이스라엘을 표현한 것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훨씬 강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뭐, 네 아들을 위해 내 딸을 달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레바논 들짐승이 너를 짓밟고 말 것이다.” 이 말은 말도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지나가는 들짐승이 너를 밟아도 너 유다왕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말입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네가 에돔을 쳐서 이기더니 교만 해졌구나~! 그러니 화를 자초 하는구나!”

 

결국 전쟁이 벌어집니다. 아마샤의 야심이 대단했어요. 통일을 이루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완전히 빗나갑니다. 유다가 크게 패합니다. 13절과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3.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4.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아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너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샤 왕은 포로가 되었고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졌으며 성전 안에 그리고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다 빼앗기고 사람들까지 볼모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입니까? 잘 되어가니, 자신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다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시와 같은 존재인 에돔 족속을 무너뜨렸어요. 그러니 이제는 자신을 반대할 만한 사람들이 다 죽었고, 모든 것을 맘대로 할 수 있는 처지에 이르게 되자 교만이 싹튼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곁에 누군가가 전횡을 하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이나 존재가 있으면 심사숙고합니다. 신중합니다. 기도합니다. 그런데 세력이 커지게 되어 모두 다 순종하고 반대할 사람이 없어지면 자기 욕심대로 모든 것을 밀어붙입니다.

 

왜 민주주의 국가에 행정부가 있고 입법부가 있고 사법부가 있겠습니까? 서로 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연약하죠. 무소불위의 권세가 주어지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제어하고 절제하게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당회가 있고, 나아가서 공동의회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교만이 싹이 트고 그 교만이 제재를 받지 않아 꽃을 피우게 되면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무너지고 단체가 넘어지고 교회가 흔들립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 가슴에 담아야 할 영적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목표를 눈에 보이는 성공에 두면 안됩니다. 그러면 만사가 잘 되어갈 때에 교만의 병이 생깁니다. 영락없어요.

 

그 보다는 주여 내가 주님의 성품을 더욱 더 닮아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셨으니 모든 성공으로부터 또는 실패로부터 얽매이지 말고 자유함을 입게 하시고.....,아멘~!

 

성도 여러분, 성품의 그릇이 더욱 더 커져갈 때에, 우리는 자유함을 입습니다.

그 자유함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성공은 성공이고, 그래서 감사하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더욱 섬기게 되지만 그것이 나를 결코 교만에 병들지 않게 합니다.

 

그러므로 잘 될 때에, 성공할 때에, 주께서 힘 주시고 권위를 주실 때에, 반드시 정신 차리고 기도해야 할 것은,

주여~! 먼저 주님 닮은 큰 성품의 그릇을 주옵소서~!

그러므로 주께서 주시는 성공을 담고도, 넉넉히 남음이 있는, 큰 성품의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면 계속해서 그 축복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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