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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11] 주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라
운영자 2019-05-17 추천 1 댓글 0 조회 1054
[성경본문] 요한계시록3:14-22 개역개정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라

 

어제에 이어 오늘 이 시간에도 일곱 교회 중에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오디게아 지역은 빌라델비아에서 남동쪽에 있으며 에베소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교통이 요지였기에 도로가 발달해 있었습니다.

 

이 라오디게아는 세 가지로 유명합니다.

첫째, 이곳에는 온천수가 흐르고 있었어요. 라오디게아 지역의 오른편쪽으로 가까운 히에라볼리스에서 뜨거운 온천물이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왼편에 있는 골로새에서는 차가운 물이 흘러 들어왔어요. 그러니 이 두 물이 서로 합쳐지게 되면서 라오디게아 도시로 이 온천수가 유입되게 되니, 그 물은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미지근한 물은 라오디게아 시민들에게 온천수로서는 부적합했습니다. 또한 광물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마시기에도 부적합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이 쓸모없는 온천수를 빗대어 라오디게아 교회의 열정없는 모습을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네가 차지도 뜨겁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토하여 버리리라 그 말씀을 하실 때에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금방 이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둘째, 라오디게아는 안약이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이 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멘카루 신전이 있었는데 그곳에 의학전문학교가 있었습니다. 약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귀를 치료하는 연고이고 또 하나는 눈을 치료하는 안약이 유명했습니다. 이 라오디게아 안약은 부르기아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것인데 안질 치료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제대로 보지를 못하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치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영적으로 현실을 보지 못한 채, 저들은 그저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면서 영적 교만함에 잠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셋째, 양모산업이 발달했습니다. 어제 말씀드렸습니다만 특별히 라오디게아 산 검은색 양모는 유명했습니다. 그러니 이 도시 사람들은 양모 산업으로 부를 이루었어요. 주후 60년에 터키 지방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을 때에도 라오디게아는 축적된 부를 가지고, 다른 도시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도시를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모습을 보시는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결코 부유한 교회로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영적으로 가난했습니다. 그러니 책망하셨죠. 17절 말씀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물질이 풍요하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느냐?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본디 영적인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마지막으로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네페쉬 하야’,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인간이란 하나님께서 부어 넣어주신 그 생기로 살아갈 존재입니다. 여기에서 생기란 나쉬맛 하임이라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 원뜻은 생명의 호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생명의 호흡을 코에 불어 넣으시니,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생령이 되었다 그랬는데 여기에서 생령이란, Living Being, 즉 산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호흡을 통해 인간이 짐승과 다른 인간다운 존재가 되었어요. 즉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는 말씀인데요. 그러기에 사람이란 언제고 하나님의 기운을 품고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기운, 즉 영적인 기운이 충족이 되지 않으면 영적으로 갈급해합니다. 식물로 배를 채워도 영적인 부분은 허전합니다. 행복하지 않아요.

 

그런데 죄로 인하여 타락한 심성은 엉뚱하게도 이 영적 갈급함을 채우기 위하여 두 가지 부류의 모습으로 그 목마름을 채우고자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없는 쾌락주의에요. 이는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 비슷한 우상을 만들고 그것으로 고갈되어버린 영적기운을 채우려고 합니다. 이 모습이 세상의 종교입니다. 거기에는 진리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이 없는 우상일 뿐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은막의 스타인 잉그리드 버그만을 아실 것입니다. 스웨덴 출신 배우로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연기로 인기있는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가스등 같은 영화가 출현한 대표작입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였습니다. 그녀는 집념의 여인으로 유명합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하여 인생을 불살랐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수많은 노력으로 그녀가 원하는 성공의 자리에 섰을 때에 외쳤습니다.

할리우드여! 실버스크린이여.. 이렇게 황량한가, 이렇게 허무한가

 

그녀는 남편과 딸을 버리고 유명한 영화감독과 결혼했다가 얼마 못 가 파경을 맞이합니다.

그 후에도 여러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딸이 계부를 죽이는 끔찍한 일이 발생합니다. 종국에는 그 수 많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암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만들고 목표를 정합니다. 그 목표는 성공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땀을 흘리고 애쓰고 수고하며 살아가는데 정작 왜 사는지, 왜 그렇게 아둥 바둥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목적을 모릅니다. 그저 목표만 이루려고 합니다. 이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내가 어떻게 창조된 존재인지, 왜 이 땅에 있는지, 행복의 기초가 무엇인지, 또한 어디로 가는지 알지를 못해요.

 

영적으로 하나님의 기운, 즉 생명의 호흡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무리 성공을 한들 심령의 주인을 하나님을 제외하고, 하나님이 없는 상태에서, 인생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지 못해요. 하나님이 빠진 성공은 허무한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됐다. 이만하면 됐다.” 물질로써 풍요로운 교회, 등 따숩고, 배부른데....., 그런데 그것이 저들의 신앙을 잠들게 했습니다. 주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식었어요. 그렇게 살아도 뭐 괜챦을 것 같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성장하지 않으면 가라앉게 되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는 주께서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이 바로 이 라오디게아 모습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그처럼 과거에 먹고 살기가 힘들었을 때에는 세상의 그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그야말로 성령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개인당국민소득이 15천불을 넘어 서면서부터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식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너무 좋아보이는 거에요.

 

부끄러운 구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것은 영생을 얻게 하심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이 복음을 복음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땅 끝까지 증거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고자 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교회를 섬기고 주를 섬길 때에 영적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비로소 영,육간에 발란스를 이루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니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물질은 풍요로울지 몰라도 행복지수는 떨어집니다. 불만지수가 높아갑니다. 불안과 우울증세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자살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을까요? 그 방법과 지침을 주께서 친히 가르쳐 주십니다.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불로 연단한 금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연단을 통해 얻게 된 참 영적인 부를 말씀합니다. 고난 속에 형성된 한 진주와도 같은 부요함입니다. 그러니 고난이 다가올 때에 우리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께서 나에게 믿음이 성장되기를 바라시는구나~!”

 

흰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고 하십니다. 흰옷은 거룩을 상징합니다. 진실한 삶, 하나님 앞에 청결한 양심으로 회복되라 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보라 영적인 안목, 영안이 열리면 새로운 영적 세계가 보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천국의 가치관이 훨씬 귀한 줄 알게되요. 그러니 구별된 천국시민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는 깨달았으면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회개로 인해 청결한 마음에 주께서 들어가 거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함께 먹으시겠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는 주님과의 풍성한 교제의 삶으로 살게 하시겠다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20절 말씀이지요. 함께 읽겠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 풍성한 교제가 있는 삶, 당연히 주님 사랑으로 인해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하면서 봉사하면서 전도하면서 그러면서 행복해 합니다. 이런분들 보면 얼굴이 훤해요. 광채가 납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관점으로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에요. 왜 저렇게 사나?

 

앞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명예와 부와 사랑을 추구했던 세계적인 스타, 잉그릿드 버그만의 비참한 인생에 비추어 여기에 또 다른 인생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오드리 햅번입니다. 그녀는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미국 영화 연구소로부터 전 세계 영화의 역사 속에 등장한 여배우 중 스크린 전설 3로 선정되었고, 베스트 드레서 부문, 명예의 전당 여배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인기가도를 달리던 어느 날 그녀는, 여전히 영화인으로써 부와 명성과 인기를 추구하며 살아갈 수도 있었는데 그녀는 그 길을 떠납니다. 그것만으로 마쳐야 할 인생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로 헵번은 봉사자의 길을 걷습니다. 자선가의 삶으로 주님 부르실 때까지 삽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탤런트 국민 배우, 김혜자 권사님이 또한 그러한 삶으로 사시지 않습니까? 이제 저가 79세가 되었어요. 저의 전도를 통해 많은 연예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김혜자 권사님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아프리카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천사처럼 봉사해 왔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동시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삶입니다.

오드리 햅번, 그녀의 삶의 대부분을 유니세프에 헌신했습니다. 잉그릿드 버그만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 유엔과 세계 평화를 향한 비전은 오랫동안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헌신한 그를 기리기 위해 오드리 헵번 평화상을 제정했습니다.

 

주께서는 약속으로 말씀하십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1절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번뿐인 여러분의 인생이, 주를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고, 이기는 자가 되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곁에 앉으시는, 복된 성도, 승리의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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