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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12] 하늘보좌와 예배의 모습
운영자 2019-05-21 추천 1 댓글 0 조회 1078
[성경본문] 요한계시록4:1-11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늘보좌와 예배의 모습

 

어느 한날 이었습니다. 밧모섬에 유배되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낼 멧세지를 다 기록하였을 때에, 사도요한은 하늘나라로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늘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후에 하늘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마치 커다란 나팔소리처럼 들려왔어요. 이리로 올라오라~!”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이와 같은 상황은 사도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소위 입신의 상태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가 하늘로 들림을 받았는데 이를 휴거 라는 말로도 표현합니다. 들림을 받아 하늘 보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에 누가 앉아 계심을 보게 되었어요.

 

그 모습과 형태를 볼 때에 그 모습은 마치 빛나는 보석과 같았는데 벽옥과 홍보석, 즉 제스퍼와 루비 같아 보였습니다. 벽옥은 흰색에 가까운 푸른빛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홍보석은 붉은색의 보석인데, 하나님을 이처럼 벽옥과 홍보석으로 보였던 이유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벽옥은 차가운 지성을 나타낸다면 홍보석은 뜨거운 열정을 표현합니다. 그러니 우리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를 겸비하시고 지성과 열정을 함께 가지고 계신분이십니다.

 

이어 무지개가 보좌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는 녹보석에서 나오는 빛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노아에게 말씀하신 바,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킬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증표이니 우리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 즉 신실하셔서 하신 약속을 꼭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사도요한을 하늘나라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여주시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당시 초대교회는 로마제국의 도미티안 황제에 의해 심한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이 상황에서 어디에 계신가? 결국 이 세상은 로마황제의 손안에 쥐어진 것인가? 교회는 이렇게 무너지고 말 것인가?

 

그와 같은 혼란과 세상권세에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아니다. 너희가 보고 겪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이 세상 너머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바로 하늘나라다. 그곳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계신다.” 하는 것을 보여주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세상에는 커다란 두 세력이 있으니 하나는 공중권세 잡은 짐승의 세계요(13:2, 16:10), 또 한편은 하나님께서 왕이 되신 하늘세계가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기는가? 바로 하늘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당연히 넉넉히 이기신다는 것을 사도요한에게 친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계시록에 기록하게 하셔서 고통과 환란 중에 있는 성도들이 큰 힘을 얻고 믿음을 잃지 않고 선한 싸움을 다 싸우도록 하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아픔과 고난이 닥칠 때에, 하늘나라, 그 밝은 광채가 서린, 주님이 앉아 계신 보좌를 볼 수 있다면 이는 엄청난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스테반 집사님이 그랬지요. 저가 기독교를 반대하는 유대인 폭도들 앞에서 주의 말씀으로 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전하도록 성령으로 감동을 시키십니다. 그리고 하늘보좌를 보여주십니다. 사도행전 755절과 56절에 그 모습이 기록되어 있어요. 스데반이 성령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감동에 젖어 외칩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그러니 하늘보좌를 본 스데반은 큰 힘을 얻습니다. 돌이 날아오지만 피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가 하늘보좌를 바라보며 외칩니다.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하고 잠들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세파에 지치고 힘들 때에, 하늘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내 맘이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사형을 당하게 된 주기철 목사님은 순교를 당할 때에 굴하지 아니하고 하늘가는 밝은 길이....” 이 하늘찬송을 불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래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늘보좌를 보여주시며 힘내라 결국 모든 환란은 지나가고 주의 손으로 악을 심판하리라 하는 것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하늘 보좌를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 앉으신 보좌 둘레에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이십사 장로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함께 4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왜 이십사 보좌일까요? 왜 이십사 장로들일까요? 이는 이 땅에서 구원받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하늘나라에 올라가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십사 라는 표현을 했을까요?

 

거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열두지파를 형성합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체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열두지파 그러면 선택받은 백성들의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구약시대의 모습이에요.

 

거기에다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이 땅에 강림하신 후에 시작되어진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을 추가시키는데 이 신약시대 구원받은 백성들의 대표로 열두사도를 더하신 것이니 이십사 보좌로 나타내시고 그 자리에 앉을 이십사 장로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단에서 말하는바 숫자를 그대로 해석하여 하나님 보좌 둘레에 앉을 영광의 자리는 딱 이십사 개가 있으니 이십사 장로 중에 한 사람이 되어라” “그러니 더욱 충성하라, 물질도 다 바치고, 시간도 다 바치고, 다 주님께 충성으로 드려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모두가 예수를 확실히 믿으니, 저 하늘나라에 올라가면, 예배를 드릴 때에 그 영광의 자리에 함께 계실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그 하늘나라 보좌에서 예배가 드려질 때에 5절에 보니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지 않습니까? 장마철이 되고 어두운 하늘에 번개가 번쩍이고 이어 커다란 천둥소리가 울려 퍼지면 에구머니나~!” 정신이 번쩍 들어요. 거기에 벼락이 떨어지면 나무가 타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사람도 벼락을 맞아 죽어요. 사도요한 시대에 이 보다 더 큰 광채도 더 큰 소리도 없었을 테니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이렇게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보좌 앞에 켠 등불이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이라 , 하나님의 영, 즉 성령님의 모습입니다. 숫자 일곱은 말씀드렸어요. 완전숫자, 부족함이 없으신 완벽하시고 완전하신 영, 성령님이십니다.

 

다음 이어지는 말씀에 주목합니다. 6절입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구약성경에서 이미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1:22, 1:7, 104:3, 148:4, 수정바다는 투명합니다. 다 보입니다. 이는 하늘보좌의 거룩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용도와 목적은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늘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보시는 거에요. 악하고 추하고 못되고 심판하지시오. 뿐만 아니라 그 가운데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거룩한 백성들을 봅니다. 힘을 주시고 상급으로 주십니다.

 

그 다음에 보니 네 생물이 하나님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생물들의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다고 했어요. 이들이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피조물들입니다.

 

첫 번째는 사자입니다. 이 모습은 야생동물의 왕입니다. 그러니 야생동물의 대표자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는 독수리입니다. 독수리는 새들의 왕입니다. 셋째는 소가 나옵니다. 이는 가축 중에 최고이니 가축들의 대표성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나옵니다. 이는 만물의 영장,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고의 걸작입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모든 피조물의 대표에요. 눈들이 가득하다고 하는 것은 저들의 능력을 말합니다. 저들이 최고다. 즉 각 피조물들의 대표의 자격이 된다는 것을 능력의 상징인 눈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가 되십니다. 그러기에 모든 피조물이 스스로 압니다. 그러니 만물들이 하늘보좌에서 영원토록 창조주 되시고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 장에서 마지막으로 주목하고자 하는 모습은 이십사 장로들의 예배의 모습입니다. 저들이 누구라고 했나요? , 저들은 이 땅에서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찬양과 경배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관을 보좌 앞에 드렸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은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인 우리가 최대로 겸손한 자세로 서서, 최고의 예우로 하나님을 높이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의 수고와 애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의 능력도 나의 재능도 세상에서 얻은 나의 직위도,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앞에서는 정말 너무나 작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라도 주님을 높일 수 있다면 주님 앞에 드립니다.”

 

아주 쉽게 생각하자면 높고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왕도 왕관을 벗습니다. 왕비도 머리에 쓴 관을 내려놓으며, 교황도 교황 모자를 벗습니다. 장군도 별이 달린 모자를 내려 놓습니다. 군인은 전쟁터에서 썼던 철모를 벗습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들어와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 존전에서 예의로 갖춥니다. 모자를 벗습니다. 내가 자랑하는 그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 놓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찬양합니다. 어떻게 찬양합니까? 11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성도 여러분, 이 하늘나라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깝게는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있습니다. 믿음으로 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르지만 죽음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에 이 하늘나라, 눈물이 없고, 아픔이 없고, 수고가 없고,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 보좌를 생각하시면서.....,

 

비록 광야와 같은 세상, 전쟁터와 같은 세상, 영적 전쟁터에서 힘을 내시고 다시금 일어서셔서 달려갈 길을 달려가시는 그러므로 인생완주를 하시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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