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요한계시록 강해 26] 세상 권세 잡은 자의 모습
운영자 2019-06-19 추천 1 댓글 0 조회 897
[성경본문] 요한계시록13:1-18 개역개정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 권세 잡은 자의 모습

 

우리는 어제 12장을 통해서 영적세계의 피조물인 두 세력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따르는 선한천사들이요, 또 한 세력은 타락한 천사들로서 사탄과 마귀들이라고 했습니다. 선한천사들은 하나님을 수종들면서 우주 역사를 이루어가는 일을 돕습니다. 악한 세력인 사탄과 마귀는 반대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부서트리려고 하며, 에덴 동산 이후로 타락한 세상의 권세를 잡았으며, 계속해서 그 권세를 유지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구원자로 강림하셨고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시므로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하늘에서 쫓김을 받는 저들은 땅에서 기승을 부렸으나 그 마저 밀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으니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확장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늘에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자신들의 영역이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더 이상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탄과 마귀는 대적합니다. 이를 영적전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13장에는 그 사탄의 대항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구체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두 마리 짐승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131절에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입니다. 용의 모습을 닮은 한 괴물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뿔마다 열 개의 왕관을 썼고 일곱 개의 머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사탄의 모습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열 개의 왕관과 일곱 개의 머리의 영광은 곧 사탄이 가지고 있는 권세를 보여주는 것인데 그 모습이 하나님의 권세를 흉내 낸 모습입니다. 또한 이 용이 두 마리 짐승에게 권세를 부여하는 것도 성 삼위일체 하나님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사탄은 모방의 천재입니다. 그러니 그 용은 성부 하나님에 해당하는 魔父(마부)입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적 그리스도로써 魔子(마자)이며, 13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거짓 선지자로써 魔靈(마령), 즉 악한 영입니다. 하나님을 부러워하니 그렇게 흉내를 내면서 세상 권세를 잡고자 합니다.

 

그러면 이 바다에서 나온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한 짐승에게 줍니다. 그 모습이 2절에 나오는 짐승의 모습인데 그 모습이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짐승이란 세상권력을 쥐고 있는 정부나 국가를 상징합니다. 용이 바다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이는 풍랑이 이는 깊고 넓은 바다는 고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대사회는 그 깊은 바다 속에는 신이 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징적인 표현은 요한 계시록 뿐만 아니라 구약에서 계시록과 같은 성경인 다니엘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 71절에서 8절 그리고 17절에서 19절에 그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5.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무엇을 보여주는가 하면 짐승으로 표현된 것은 적그리스도적인 정부와 국가인 것입니다. 다니엘 시대에는 바벨론이라고 한다면 오늘 요한계시록에서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로마제국과 네로황제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힘이 막강해 보입니다. 4절 말씀입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그러나 우리는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점 점 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갑니다. 저 로마가 결국 그처럼 핍박하던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게 된 것처럼 사단의 권세와 세력은 그 결과가 항상 복음의 진보를 제공할 뿐입니다. 로마시대를 통해 기독교는 이 땅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말세에 출현할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 국가와 정부를 통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핍박과 박해는 과거에도 있었고 오늘날에도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적 전쟁에서 선한 천사들에게 의해 패배하고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악한 천사들이 사탄의 모습으로 마귀의 모습으로 이 땅에 본부를 형성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거역하도록 거짓말로 속이고 그렇게 해서 하나님과 의 관계를 끊어버리게 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여 공중권세를 잡고 이 땅을 차지한 사탄과 마귀의 세력이 세상 국가와 정부를 이용해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북한이 그렇지 않습니까? 저 북녘 땅에 그리스도인들이 10만 명이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3만 명이 강제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해 말 발표한 새해 전망에서 2019년에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국과 파키스탄, 이란,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북한을 특별 우려국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영국 지부는 지난 19, 북한이 2002년 이후 오픈도어즈가 발표하는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에서 항상 세계 최악의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니 북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공포 정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신적인 존재가 된 김일성의 초상화와 동상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 지키는 자들이 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의 신앙입니다. 이들은 말씀 8절에 보니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믿음을 포기하지 않게 되니 핍박을 당합니다. 이와 같은 순교자의 모습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있으나 말세에는 더 많아 질 것입니다. 9절과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그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라(6:11) 먼저 순교당하여 하늘나라에 올라간 성도들이 하나님께 탄원을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참고 심판을 내리지 아니하시며 기다리십니까?” 그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라 환란과 핍박의 때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견디는 자, 저 천국에서 흰옷을 주시고 가장 하나님 보좌 가까이서 주를 찬송하는 영광의 자리에 설 것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자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자는 저 북한과 중동국가와 같은 나라의 시민이요, 그곳에서 영적 최전방에 서 있는 선교사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그러므로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을 받는 저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 11절에 보니 두 번째로 등장하는 짐승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라고 했습니다. 어떤 모습이 떠오릅니까? 거짓 선지자 아니겠습니까? 사탄의 일꾼입니다. 겉은 어린양처럼 온유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용처럼 말을 하니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습니다. 심지어는 이적을 행합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이단들도 이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병자가 날 수 있습니다. 그 권세가 사탄으로부터 옵니다. 15절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사도 요한의 시대에 이 모습은 로마제국의 우상, 12신과, 황제를 신성화하여 황제숭배를 강요했던 네로, 이와같은 명령에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네로 황제를 연상하게 합니다. 네로 앞에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핍박과 박해를 당했습니다.

 

16절 이하의 내용입니다.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왜 이마일까요? 왜 오른 손일까요? 그 시대의 문화적 코드를 읽을 수 있으면 금방 이해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구절이 들은 아주 작은 나무상자를 양미간 즉 이마에 묶어 달고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입니다. 이마에 다니 가장 쉽게 드러납니다. “! 저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구나~!” 오른손이라고 했습니다. 왼손과 달리 오른손은 권세의 상징입니다. 오늘날도 네팔에는 오른손 손목에 거룩한 실이라고 실을 묶어 두는데 일년 간 묶어서 쓰고 새로 갑니다. 그 오른손에 실이 묶여 있는 것만 보아도 ~! 경건한 힌두교도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마에 그리고 오른손에 666이라는 표를 받는 것은 어떤 뜻이 있겠습니까? 네로 황제 앞에 순종한다는 표입니다. 그러므로 얻는 유익이 있겠지요. 로마 시민권의 권세가 있습니다. 말씀에 보니 사회 활동과 사업에도 유익이 됩니다.

 

그러면 왜 666이겠습니까? 6자는 짐승의 숫자이자 사람의 숫자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로마정부와 네로황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짐승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이저 네로라고 하는 그 이름을 히브리어의 각 알파벳에 메긴 숫자로 계산하게 되면 666이 나옵니다. 이런 게마트리아(gematria)라고 하는 해석방식을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그러니 네로황제에게 순종하고 고개를 숙인 자들은 그 이마에 네로의 숫자를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666이라는 숫자입니다. 이 말의 뜻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자, 즉 핍박 속에서 믿음을 저버리고 네로황제가 지시하는 우상을 따르는 자들을 가리켜 상징적으로 표현한 숫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6자 다음에는 7자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숫자입니다. 6자는 언제고 7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짐승의 숫자입니다. 사도요한은 그것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네로황제가 로마의 막강한 권력이 있고 무력으로 생명을 좌지우지해도 그 모습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하잘 것 없는 짐승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믿음생활을 함에 있어서 우리는 어떠한 핍박, 또는 풍조, 유혹 가운데에서도 미혹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거짓 가르침에 미혹당하지 말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자로 높이 세우실 것입니다. 어떠한 재앙들 인 재앙, 나팔 재앙, 대접 재앙 가운데서도 최후 승리를 얻게 하실 것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요한계시록 강해 27] 십사만사천명이 부르는 노래 운영자 2019.06.20 1 914
다음글 [요한계시록 강해 25] 천국에서 쫓겨난 사단의 지상 교회 공격 운영자 2019.06.18 1 785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0
  • Total262,139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